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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 앤더스 인셋

북스위키 2025. 2.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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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Wild Knowledge) 

 

1. 개요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는 2017년 출간된 앤더스 인셋의 저서로, 급변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과 리더가 갖춰야 할 새로운 사고방식과 철학적 접근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셋은 이 책에서 '야생적 지식(Wild Knowledge)'이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21세기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 한 줄 소개: 격변하는 21세기, 기업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승 전략은 철학적 사유를 통한 '야생적 지식'의 획득이다.

 

2. 저자 소개: 앤더스 인셋 (Anders Indset)

앤더스 인셋은 노르웨이 출신의 저명한 비즈니스 철학자이자, 투자자, 작가, 그리고 국제적인 강연자이다. 그는 단순한 이론가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천가이기도 하다.

  • 다양한 경력:
    • 국제 비즈니스 스쿨(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객원 교수로 활동하며 미래 리더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 프랑크푸르트국제연합(Frankfurt International Alliance, FIA)의 창립 파트너로서, 국제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 독일기술창업센터(German Tech Entrepreneurship Center, GTEC)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
    • 리더십, 변화 관리, 기술 혁신, 브랜딩, 창의성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으로 전 세계 리더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 특히,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Thinking Out Loud)'라는 독특한 코칭 기법을 통해 CEO들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 실전 경험:
    • 10년 이상 컨설턴트와 벤처 기업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했다.
    • 창의적인 광고 마케팅 대행사를 공동 설립하여, 독일 DAX 지수에 상장된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앱, '온라인 인쇄소' 등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하고 투자하며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다.

 

3. 책의 전체 흐름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는 총 5개의 장과 서문,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야생적 지식'이라는 핵심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1. 서문: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와 '야생적 지식'의 개념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야 함을 역설한다.
  2. 제1장 야생적 지식: 비즈니스 철학을 시작하며: 21세기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진단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야생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존의 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없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창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3. 제2장 아이디어와 마법: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과정을 탐구하고, 혁신을 위한 조직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Pixar)의 사례를 분석하여, 실패를 용인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하는 문화가 어떻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는지 보여준다.
  4. 제3장 집중과 단순성: 정보 과잉과 복잡성이 증대되는 현대 사회에서, 핵심에 집중하고 단순화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생각의 기술'을 통해 현실을 단순화하고 멘탈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올바른 초점을 설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한다.
  5. 제4장 가치와 감정: 기업과 개인의 가치 체계가 비즈니스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공감 능력, 겸손, 정직을 제시한다.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간적인 가치와 감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교육 시스템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한다.
  6. 제5장 변화를 앞질러 사고하라: 비즈니스 철학을 마치며: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본주의, 교육 시스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특히 '보편적 기본 소득' 도입을 제안한다.
  7. 맺음말: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독자들에게 '야생적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천할 것을 독려하며 마무리한다.

 

4. 상세 요약

4.1. 야생적 지식의 개념과 중요성 (1장)

앤더스 인셋은 '야생적 지식'을 "아직 길들여지지 않고, 가격이 매겨지지 않은, 누구도 소유하지 않은 지식"으로 정의한다. 이는 기존의 체계화된 지식과는 달리,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식을 의미한다. 인셋은 이러한 야생적 지식이 21세기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중요했지만, 변화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기존의 지식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실험하고, 창조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4.2. 아이디어와 창의성 (2장)

인셋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논리적인 사고 과정의 산물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 우연한 발견, 그리고 다른 아이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특히 픽사의 사례를 통해, 실패를 용인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 픽사의 '플러싱(Plussing)' 원칙: 아이디어를 비판하기보다는 개선점을 제시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문화.
  • 안전지대(Comfort Zone)의 중요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

4.3. 집중, 단순성, 그리고 생각의 기술 (3장)

정보 과잉과 복잡성이 증대되는 현대 사회에서, 핵심에 집중하고 단순화하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인셋은 '생각의 기술'을 통해 현실을 단순화하고 멘탈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단순화의 중요성: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핵심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능력.
  •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Thinking Out Loud)':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효과적인 방법.

4.4. 가치, 감정, 그리고 리더십 (4장)

인셋은 기업과 개인의 성공에 있어서 가치 체계와 감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한다.

  • 공감 능력(Empathy):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
  • 겸손(Humility):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
  • 정직(Honesty):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기반.

그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이러한 인간적인 가치와 감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미래 사회에서는 교육 시스템이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술과 도덕적 가치를 가르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4.5. 미래를 위한 철학 (5장)

앤더스 인셋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본주의, 교육 시스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특히 '보편적 기본 소득' 도입을 미래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한다.
또한, 인류가 '마지막 IQ 세대'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EQ(감성 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계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영역에서 인간을 대체하더라도, 감정과 의식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영역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야생적 지식 (Wild Knowledge):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지식. 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
  • 생각의 기술: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하고 멘탈 모델을 구축하여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 멘쉬(Mensch): 자신의 가치관, 윤리관, 의식 상태에 따라 옳은 일을 선택하는 의식 있는 존재, 비인간(unmensch)의 반대.
  • 공감, 겸손, 정직: 21세기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덕목.
  • 집중과 단순성: 정보 과잉 시대에 핵심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능력.
  • 변화를 앞질러 생각하기: 철학적 사유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
  • 참여 문화: 개인주의를 넘어 공동 창작과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
  • 지속적인 실행 모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자세.
  • 직감 단락(Gut-Feeling-Short-Circuit): 외부 요인에 의해 의사결정 과정이 혼란스러워지는 현상.
  •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성공의 공식,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

 

6. 평가 및 반응: 비즈니스 리더와 학계의 찬사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는 출간 이후 비즈니스 리더와 학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현대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으로 자리매김했다.

  • 실용적인 통찰력: 뜬구름 잡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사례를 제시한다.
  • 미래 지향적인 관점: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 인간 중심의 철학: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간적인 가치와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싱커스 50(Thinkers 50): 앤더스 인셋의 통찰력은 세계적인 경영 사상가 그룹인 싱커스 50에서도 인정받아, 여러 저명한 학자 및 리더들이 추천사를 남겼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록 스타 철학자: 앤더스 인셋은 강연에서 파격적인 주장과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록 스타 철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 코칭 기법은, 즉흥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 노르웨이어 질문: 한국어판 서문에 언급된 "생각할 때 아직도 노르웨이어로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은, 저자가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과 언어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8. 관련 문서

  • 경영철학
  • 리더십
  • 창의성
  • 혁신
  • 변화 관리
  • 미래학

 

9. 각주

[1] 앤더스 인셋,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이시은 옮김, 해의시간, 2018. (본문에서 인용된 모든 내용은 이 책을 출처로 함)
[2] 예스 피그누어,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추천사.
[3] 리처드 플로리다,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추천사.
[4] 데이브 울리치,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추천사.
[5] 마셜 골드스미스,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추천사.
[6] 앤더스 인셋, 《왜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가》, 한국어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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