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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켄 피셔

북스위키 2025. 2. 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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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How Markets Really Work)

 

1. 개요

  • 출간 연도: 2020년 (한국어판 기준)
  • 저자: 켄 피셔(Ken Fisher), 라라 호프만스(Lara Hoffmans)
  • 번역: 이건, 백우진
  • 장르: 투자, 투자 심리, 행동 재무학, 경제 역사
  • 한 줄 소개: 투자자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르는 심리적 오류와 시장의 패턴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투자 지침서.
  • 핵심 주장: 시장은 예측 불가능해 보이지만, 투자자들의 심리와 행동 패턴, 그리고 경제 현상들은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반복성을 인지하고, 흔한 인지적 편향을 극복하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2. 저자 소개

  • 켄 피셔 (Ken Fisher):
    •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셔 인베스트먼트(Fisher Investments)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 1979년 회사를 설립하여 현재 수천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 33년간 <포브스>에 '포트폴리오 전략(Portfolio Strategy)' 칼럼을 기고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칼럼은 포브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연재된 칼럼 중 하나이다.
    •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잡지에서 선정한 '지난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인물 30인'에 포함되었다.
    • 투자 및 경제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로,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투자의 재구성》, 《슈퍼 스톡스》, 《90개 차트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 학술 논문 ‘시장 예측의 인지적 편향(Cognitive Biases in Market Forecasting)’을 발표.
    • 투자 철학은 장기 투자, 역발상 투자, 그리고 심리적 편향 극복을 강조한다.
  • 라라 호프만스 (Lara Hoffmans):
    •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콘텐츠 담당 부사장이자 수석 부사장. 회사 내에서 투자 관련 콘텐츠 제작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 마켓마인더닷컴(MarketMinder.com)의 편집장. 투자자들에게 시장 분석 및 투자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 켄 피셔와 함께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투자의 재구성》을 공동 집필했다.

 

3. 책의 전체 흐름

  1. 높은 적중률은 정확한 세계관에서 나온다: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이 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인지적 오류를 지적한다. (뉴 노멀, 고용 없는 경기 회복, 더블딥 등의 개념 비판)
  2. 평균의 함정: 강세장과 약세장의 수익률 분포와 변동성의 특성을 분석하고, 평균 수익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강세장 초기 수익률, V자 반등, 시장 수익률의 변동성 등)
  3. 변동성의 진실: 주식시장 변동성의 본질을 설명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변동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표준편차, 일일 변동성, 장기 보유 수익률 비교 등)
  4. 장기 약세장은 없다: '장기 약세장'이라는 개념의 허구성을 주장하고,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역사적 데이터를 통해 강조한다. ('영의 10년' 등 특정 기간의 수익률에 대한 오해 해소)
  5. 정부 부채에 대한 오해: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비판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재정 적자와 주식시장의 관계를 분석한다. (미국 및 영국의 부채 역사, 부채 상환 능력 등)
  6. 최고의 투자 대상은 없다: 특정 자산군(소형주, 가치주, 성장주 등)에 대한 맹목적인 선호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해야 함을 강조한다. (자산군별 장기 수익률 비교, 열기 추적 투자의 문제점 등)
  7. 정치와 투자: 정치적 편향이 투자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 임기 주기와 주식시장, 정당별 주식시장 성과 비교 등)
  8. 글로벌 투자의 중요성: 글로벌 투자의 필요성과 장점을 설명하고, 단일 국가 투자에 따른 위험을 경고한다. (글로벌 시장의 연결성, 국가별 주식시장 수익률 비교 등)

 

4. 상세 요약

  • 1장: 투자자들은 흔히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며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경제 위기, 금융 시장의 변동성, 정치적 불확실성 등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저자는 '뉴 노멀', '고용 없는 경기 회복', '더블딥'과 같은 용어들이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개념에 현혹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 2장: 강세장 초기에는 수익률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V자 반등'이라고 부른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급등세를 '약세장의 단기 반등'으로 오해하고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강세장 수익률이 평균보다 높으며, 변동성이 큰 것이 정상임을 강조한다. 또한, 주식시장은 '모욕의 달인'처럼 투자자들을 속이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므로, 평균 수익률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3장: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두려워하지만, 변동성은 주식시장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저자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가 아니라는 점을 통계적으로 증명하고,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오히려 변동성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변동성이 없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 4장: '장기 약세장'이라는 개념은 허구이며,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영의 10년'과 같이 특정 기간의 수익률이 부진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장기적인 하락 추세가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저자는 장기적으로 주식 수익률은 플러스이며, 채권 수익률을 능가한다고 강조한다.
  • 5장: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재정 적자 이후에 주식시장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제는 적자가 아니라 흑자'라고 주장한다. 또한, 정부 부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진국의 채무 불이행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한다.
  • 6장: 소형주, 가치주, 성장주 등 특정 자산군에 대한 맹목적인 선호는 위험하다. 장기적으로 모든 자산군의 수익률은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한 자산군이 달라진다. 저자는 '열기 추적' 투자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성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역사를 통해 투자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예: 약세장 바닥에서는 소형주, 강세장 성숙기에는 대형주)
  • 7장: 정치적 편향은 투자자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저자는 어느 한 정당이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더 유리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음을 설명한다. 대통령 임기 주기와 주식시장 수익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며, '입법 위험 기피'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객관적인 시장 분석을 통해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 8장: 세계는 과거부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글로벌 투자는 위험 관리와 수익률 개선에 필수적이다. 저자는 단일 국가 투자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고, 글로벌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역사적 반복성 및 순환성: 주식시장은 과거의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경제 위기, 금융 시장의 변동성, 정치적 불확실성 등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반복되어 온 패턴의 일부이다. 이러한 순환성을 이해하면 투자자는 시장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 투자 심리 및 인지적 편향: 투자자들은 공포, 탐욕, 확증 편향, 과잉 확신 등 다양한 심리적 편향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편향은 비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유발하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자는 자신의 심리적 편향을 인지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 장기 투자의 중요성: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 장기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평균의 함정 경계: 시장 수익률은 평균값 주변에 고르게 분포되지 않는다. 평균 수익률에 현혹되지 않고, 실제 수익률 분포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
  • 변동성의 양면성: 변동성은 위험 요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변동성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글로벌 분산 투자의 필요성: 단일 국가 또는 자산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 정치적 편향 극복의 중요성: 정치적 성향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정치적 편향을 버리고, 객관적인 시장 분석을 통해 투자해야 한다.
  • 정부 부채에 대한 객관적 시각: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에 대한 과도한 공포는 투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 역사적으로 재정 적자 이후 주식시장이 더 좋은 성과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부채의 절대적 규모가 아니라,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여부이다.
  • 상황에 맞는 유연한 투자: 특정 투자 스타일 (가치주, 성장주)이나 자산군에 얽매이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 "이번에는 다르다"는 함정 경계: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과거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는 다르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며, 과거의 경험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다.

 

6. 평가 및 반응

  • 긍정적 평가:
    • 투자 심리와 행동 재무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을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와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주장을 뒷받침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작성되어 가독성이 높으며, 투자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실질적인 투자 조언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실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비판적 평가 (및 논란):
    • 정부 부채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
    • 미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일부 내용이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 과거의 패턴이 미래에도 반드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 반복성을 강조하지만, 미래 예측의 도구로 사용될 수 없음을 명시함)
  • 전반적 평가: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심리적 오류와 시장의 패턴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투자 지침서. 투자 초보자부터 숙련된 투자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켄 피셔는 그의 아버지 필립 피셔(Philip Fisher) 역시 유명한 투자가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필립 피셔는 성장주 투자의 선구자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는 투자 고전으로 꼽힌다. 켄 피셔는 아버지의 투자 철학에 영향을 받았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투자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 켄 피셔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역발상 투자(Contrarian Investing)'라고 부르며, 대중의 심리와 반대로 투자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대중의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가 매수 기회이고, 대중의 탐욕이 극에 달했을 때가 매도 기회라고 믿는다.
  • 켄 피셔는 언론과의 인터뷰,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8. 관련 문서

  • 켄 피셔
  • 필립 피셔
  • 가치 투자
  • 성장 투자
  • 기술적 분석
  • 기본적 분석
  • 행동 재무학
  • 글로벌 투자
  • 역발상 투자

 

9. 각주

[1] 켄 피셔,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에프엔미디어, 2020, 본문 내용. (책의 본문 내용에서 인용된 부분을 명확히 표시)
[2] Ken Fisher, "Don’t Be Distracted by Monkey Business", Forbes, 2010.11.04 (켄 피셔의 포브스 칼럼 인용)
... (각주 내용 추가 - 책과 관련된 내용, 신문 기사, 논문 등 출처를 명확히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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