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원제: 48-Hour Start-Up: From Idea to Launch in 1 Weekend)는 영국의 젊은 사업가 프레이저 도허티가 자신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소 비용, 최단 시간 안에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2017년에 출간되었으며, 창업, 자기계발 분야의 서적으로 분류된다.
한 줄 소개: 주말 48시간, 최소 비용으로 아이템 발굴부터 제품 판매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담아낸 실전 창업 가이드.
2. 저자 소개
프레이저 도허티(Fraser Doherty)는 14세에 할머니에게 배운 레시피로 잼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 '슈퍼잼(SuperJam)'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하여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영국의 젊은 사업가이다. 이후 온라인 맥주 판매 사업 '비어52(Beer52)', 원두 사업 '엔벨롭 커피(Envelope Coffee)'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창업 관련 강연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슈퍼잼(SuperJam): 설탕 대신 100% 과일로 만든 잼 브랜드. 영국 웨이트로즈를 시작으로 전 세계 슈퍼마켓에 진출했으며,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전시되기도 했다.
- 비어52(Beer52): 온라인 크래프트 비어 클럽. 론칭 2년 만에 매출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를 기록했다.
- 엔벨롭 커피(Envelope Coffee): 온라인 원두 판매 사업.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저자가 '48시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오트밀 판매 사업 '오섬 오츠(Awesome Oats)'를 실제로 론칭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각 장은 시간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제작, 판매, 홍보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 1장 시작하며: 48시간 창업 프로젝트: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최소 비용으로 빠르게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2장 STEP 1 아이디어 발굴하기: 관심사, 문제점, 사업 모델 등을 고려하여 실현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 3장 STEP 2 아이디어 다듬기: 고객, 경쟁사, 전문가 등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 4장 STEP 3 브랜딩: 브랜드 이름, 슬로건, 디자인 등 브랜딩 요소를 결정하고, 무드 보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5장 STEP 4 제품 만들기: 직접 제작, 아웃소싱, 자체 출판 등 다양한 제품 생산 방식과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한다.
- 6장 STEP 5 판매 채널 만들기: 온라인 판매, 소매점 판매,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 각각의 특징을 설명한다.
- 7장 STEP 6 고객 유치하기: 페이스북 광고, 구글 애드워즈, 리타겟팅, 보도자료, 블로거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제시한다.
- 8장 STEP 7 더 큰 성공을 위하여: 법인 설립, 계좌 개설, 팀원 발굴, 해외 진출, 사회적 목적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 부록: 창업에 유용한 리소스, 툴, 사이트 등을 소개한다.
4. 상세 요약
4.1. 아이디어 발굴 및 다듬기
저자는 창업 아이디어가 꼭 독창적일 필요는 없으며, 이미 존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관심사를 목록으로 작성하고, 각 관심사에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 관심사 목록 작성: 스타트업, 캠핑카, 장거리 자동차 여행, 비건 푸드, 동물 권리, 여행, 코미디, 푸드 트럭, 아이스크림 트럭, 작은 집, 단순한 삶, 채소 재배, 반려견, 언어 학습, 자기계발, 노인, 여행기, 생활 발명, 생산성 앱, 디자인, 공예, 물건 만들기, 리코리스, 발명가, 간단한 전자공학, 아침, 아동 서적, 다큐멘터리, 초콜릿, 차, 커피, 오트밀
- 문제점 찾기: 비건 푸드의 경우, 슈퍼마켓에 진열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맛있는 레시피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발견한다.
- 해결책 제시: 비건 푸드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거나, 비건 레시피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등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이디어를 찾은 후에는 잠재 고객, 경쟁사, 전문가 등과 대화하며 피드백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증한다. 저자는 슈퍼마켓 점원과의 대화를 통해 오트밀 포장 형태에 대한 조언을 얻고, 경쟁사 제품을 분석하여 프리미엄 오트밀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4.2. 브랜딩 및 제품 만들기
저자는 브랜드 이름, 슬로건, 디자인 등 브랜딩 요소를 결정하고, 무드 보드를 활용하여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그는 '오섬 오츠(Awesome Oats)'라는 브랜드 이름을 정하고, '미리 조합한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오트밀'이라는 슬로건을 만든다.
제품 제작 방식으로는 직접 제작, 아웃소싱, 자체 출판 등이 있다. 저자는 오트밀 믹스를 직접 만들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구입하고, 푸드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를 개발한다.
- 직접 제작: 초기 단계에서 제품을 직접 만들면, 제작 과정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아웃소싱: 생산 시설을 갖춘 외부 업체에 제품 생산을 맡기는 방식.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 자체 출판: 책, 잡지,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방식.
4.3. 판매 채널 및 고객 유치
저자는 온라인 판매, 소매점 판매,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쇼피파이(Shopify)를 이용하여 오섬 오츠의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첫 번째 고객을 유치한다.
- 온라인 판매: 쇼피파이, 스퀘어스페이스, 스트라이킹리 등 웹사이트 구축 서비스를 이용하면, 코딩 지식 없이도 쉽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 소매점 판매: 슈퍼마켓,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방식. 바이어와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 소셜커머스: 그루폰,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 단기간에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 홈쇼핑: 홈쇼핑 채널에 출연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 짧은 시간에 많은 시청자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법으로는 페이스북 광고, 구글 애드워즈, 리타겟팅, 보도자료, 블로거 활용 등이 있다. 저자는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오섬 오츠의 첫 번째 고객을 유치하고, 슈퍼마켓 바이어에게 이메일을 보내 제품을 소개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는 전략.
-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 전략: 시장 선도 기업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모방하여 개선된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
- 고객 중심 사고: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
- 4P 마케팅 믹스: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촉진(Promotion) 요소를 고려하여 마케팅 전략을 수립.
- 리타겟팅(Retargeting): 웹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용자에게 다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
6. 평가 및 반응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는 출간 이후,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주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자의 솔직하고 유쾌한 경험담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은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장점:
- 저자의 실제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제작, 판매, 홍보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 최소 비용, 최단 시간 안에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준다.
- 다양한 온라인 툴과 서비스를 소개하여, 독자들이 쉽게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단점:
- 영국 시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어, 한국 시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모든 사업 아이디어에 적용하기는 어렵고, 특정 분야(식품, 온라인 판매 등)에 한정된 조언이 많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 프레이저 도허티는 한국에서 슈퍼잼이 큰 인기를 얻은 것에 감동받아,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1]
- 슈퍼잼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 저자는 동생 코너와 함께 노인들을 위한 무료 티파티를 개최하는 자선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8. 관련 문서
- [[슈퍼잼]]
- [[크라우드펀딩]]
- [[린 스타트업]]
9. 각주
[1] 프레이저 도허티 한국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FWclLyGm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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