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지능의 함정 : 데이비드 롭슨

 

지능의 함정 

 

1. 개요

• 제목: 지능의 함정 (The Intelligence Trap: Why Smart People Do Dumb Things and How to Make Wiser Decisions)
• 저자: 데이비드 롭슨 (David Robson)
• 출간일: 2019년
• 장르: 인문 과학, 심리학, 자기계발
• 한 줄 소개: 높은 IQ가 오히려 어리석은 판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증거 기반 지혜를 통해 함정을 극복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2. 저자 소개

• 데이비드 롭슨 (David Robson): 인간의 두뇌, 신체, 행동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인문・과학 저널리스트.[1]
  • 케임브리지 대학 수학 전공
  • 《뉴사이언티스트》 편집부장
  • BBC 심리학, 신경과학, 의학 전문 기자
  • 《가디언》, 《뉴사이언티스트》, 《애틀랜틱》 등 유수 언론사 기고
  • 인간 정신과 행동의 극한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 연구 및 인터뷰 진행

 

3. 책의 전체 흐름

1. 지능의 허점: 높은 IQ, 고학력, 전문성이 어떻게 어리석은 행동을 부추기는가
   • 지능의 정의와 한계를 살펴보고, 높은 IQ가 오히려 판단력을 저해하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 [[합리성 장애]], [[지식의 저주]] 등 인지적 오류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2. 지능의 함정 탈출하기: 논리적 사고와 결정에 필요한 도구
   • [[증거 기반 지혜]] 과학을 제시하고, 논리적 사고와 감정적 사고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보]]와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3. 학습의 기술: 증거 기반 지혜가 어떻게 기억력을 높이는가
   • 효과적인 학습 방법과 [[심층 학습]]의 원칙을 제시하고, 동아시아 교육 체계의 강점을 분석합니다.
   • 높은 IQ에도 불구하고 학습 능력이 정체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심층 학습의 세 가지 규칙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4. 군중의 어리석음과 지혜: 팀과 조직은 어떻게 지능의 함정을 피할 수 있는가
   • 팀과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오류를 분석하고, [[슈퍼그룹]]을 조직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 조직 문화가 비합리적인 결정을 부추기는 방식을 추적하고, 재앙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합니다.

 

4. 상세 요약

• 1부: 지능의 허점
  • 1장: 흰개미의 흥망: 지능은 타고난 능력으로 여겨지지만, 삶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며 오히려 특정 종류의 오류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루이스 터먼의 연구를 통해 높은 IQ가 반드시 성공적인 삶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 2장: 뒤엉킨 주장: 아서 코넌 도일의 사례를 통해 뛰어난 지능에도 불구하고 [[심령론]]을 맹신하는 비합리성을 보여준다. [[합리성 장애]]는 지능과 별개로 존재하며, 인지적 편향을 막지 못한다.
  • 3장: 지식의 저주: [[전문성]]은 업무 효율을 높이지만, 동시에 고착된 사고방식을 유발하여 새로운 정보나 관점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FBI의 [[브랜든 메이필드]] 사건은 전문성이 어떻게 오류를 증폭시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 2부: 지능의 함정 탈출하기
  • 4장: 심리 대수학: [[증거 기반 지혜]] 과학을 지향하며, 기존의 지능 측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필요한 능력을 제시한다. [[인지 성찰]], [[지적 겸손]], [[열린 사고]] 등 핵심적인 사고 성향을 소개한다.
  • 5장: 감정 나침반: [[자기 성찰]]의 힘을 강조하고, 감정 인지, 감정 구별, 감정 조절 능력이 현명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몸속 상태 감지]] 능력을 키우고, [[감정 사실주의]]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6장: 헛소리 감지 도구: [[가짜 뉴스]]와 [[오보]]가 널리 퍼지는 현상을 분석하고, 비판적 사고 기술을 통해 거짓 정보를 식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지 태만]]을 경계하고, 정보의 출처와 논리적 오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강조한다.
• 3부: 학습의 기술
  • 7장: 토끼와 거북이: 똑똑한 사람은 왜 배우지 못하는가, 머리가 좋은 사람이 반드시 학습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빠른 이해력에 안주하여 깊이 있는 학습을 소홀히 할 수 있다. [[호기심]], [[성장형 사고방식]]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소개한다.
  • 8장: 쓴맛 보기의 효과: [[동아시아 교육]]과 [[심층 학습]]의 세 가지 원칙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느슨함 효과]], [[삽입법]], [[생산적 실패]] 등 학습 과정에서 혼란을 겪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 4부: 군중의 어리석음과 지혜
  • 9장: ‘드림팀’ 만들기: [[슈퍼그룹]]을 조직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팀 구성원의 다양성과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재능 있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팀워크와 [[사회적 감수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10장: 들불처럼 번지는 어리석음: [[지능의 함정]]이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재앙을 예방하기 위한 조직 문화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고신뢰도 조직]]의 사례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투명한 소통이 조직의 생존에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지능의 함정 (Intelligence Trap): 높은 IQ, 고학력, 전문성이 오히려 판단력을 저해하는 현상.
• 증거 기반 지혜 (Evidence-Based Wisdom):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필요한 지적 겸손, 인지 성찰, 감정 조절 등 다양한 사고 능력과 성향.
• 합리성 장애 (Dysrationalia): 지능과 합리성이 불일치하는 현상.
• 지식의 저주 (Curse of Knowledge):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일반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는 현상.
• 내 편 편향 (Myside Bias):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
• 사후 가정적 사고 (Counterfactual Thinking): 어떤 사건의 결과가 나온 뒤에, 가능한 다른 결과를 생각해보거나 상황이 다르다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능력.
• 심층 학습 (Deep Learning): 단순히 정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신의 지식과 연결시키는 학습 방법.
• 집단 지능 (Collective Intelligence): 팀 또는 조직 전체의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 편향 맹점 (Bias Blind Spot): 자신의 판단에 편향이 없다고 착각하는 경향.

 

6. 평가 및 반응

• 이 책은 높은 IQ가 반드시 현명한 판단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특정한 인지적 함정에 빠지기 쉽게 만든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 복잡한 심리학 이론과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독자 스스로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기존의 지능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혜]]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자기계발 분야에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 일부 독자들은 이론적인 설명이 다소 복잡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이 추상적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성찰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삶과 경험을 통해 이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 [[루이스 터먼]]의 [[흰개미]] 연구, [[아서 코넌 도일]]의 [[심령론]] 몰입 등 흥미로운 역사적 사례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 [[딥워터 호라이즌]] 기름 유출 사고, [[챌린저호 폭발 사고]], [[노키아]]의 몰락 등 조직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여, 개인의 인지적 오류가 어떻게 조직 전체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8. 관련 문서

• [[인지심리학]]
• [[행동경제학]]
• [[사회심리학]]
• [[설득]]
• [[동기부여]]
• [[의사결정]]

 

9. 각주

[1] 데이비드 롭슨 개인 웹사이트 및 인터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