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의 법칙: 작은 아이디어를 빅 비즈니스로 만드는 5가지 절대 법칙
1. 개요
스케일의 법칙(The Voltage Effect: How to Make Good Ideas Great and Great Ideas Scale)은 2022년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자 행동경제학자인 존 A. 리스트(John A. List)가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작은 규모에서 성공한 아이디어를 더 큰 규모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아이디어의 '확장성(Scalability)'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영 서적들과 차별화된다.
- 한 줄 소개: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결정짓는 5가지 활력 신호를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스케일의 법칙을 이해하라."
2. 저자 소개
존 A. 리스트 (John A. List)
- 학력 및 경력:
- 위스콘신대학교 스티븐스포인트 경제학 학사
- 와이오밍대학교 경제학 박사
-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애리조나대학교, 메릴랜드대학교 교수 역임
- 시카고대학교 경제학부 케네스 C. 그리핀 석좌교수
- 주요 연구 분야:
-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인간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행동 패턴을 연구
- 실험경제학(Experimental Economics): 실험실 실험과 현장 실험(Field Experiment)을 통해 경제 이론 검증
- 자선, 교육, 환경,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경제학적 원리 적용
- 수상 및 경력:
- 2015년 노벨경제학상 후보
- 전미경제연구소(NBER) 및 노동경제연구소(IZA) 연구원
- 미국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CEA) 산하 환경 및 자원경제학 분야 선임 경제학자 역임
- 우버(Uber) 및 리프트(Lyft) 최고경제학자 역임
- 아마존, 크라이슬러, 아메리칸항공, 소니 등 기업 자문
- 2004년 전미재무학회(FMA) 최고논문상, 2008년 애로상, 2010년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상 수상
- 2011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 2022년 경제학연구협력체(RePEc)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7위
- 주요 저서: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The Why Axis: Hidden Motives and the Undiscovered Economics of Everyday Life, 2013) (공저)
- 경제학원론 (Principles of Economics) (공저)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은 다시 여러 장으로 나뉜다.
- 1부: 스케일의 법칙을 깨뜨리는 5가지 활력 신호 (The Five Vital Signs)
-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저해하는 5가지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각 요인이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한다.
- 1장: 긍정 오류(False Positive): 초기 데이터의 함정
- 2장: 과대평가(Misjudgment): 고객을 잘못 이해하는 것
- 3장: 잘못된 판단(Misplaced Confidence): 성공 요인의 오해
- 4장: 파급 효과(Spillover Effect): 의도치 않은 결과
- 5장: 비용의 함정(Cost Trap): 규모의 비경제
-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저해하는 5가지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각 요인이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한다.
- 2부: 지속 가능한 규모 확장으로 나아가는 9가지 비밀 (Nine Secrets to Sustainable Scale)
-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9가지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 6장: 인센티브(Incentives): 행동경제학적 동기부여
- 7장: 한계혁명(Marginal Revolution): 한계적 사고의 중요성
- 8장: 포기의 타이밍(Optimal Quitting): 적절한 시점에 포기하는 법
- 9장: 문화의 규모 확장성(Culture Scalability): 조직 문화 구축
-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9가지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4. 상세 요약
1부: 스케일의 법칙을 깨뜨리는 5가지 활력 신호
1장: 긍정 오류 (False Positive)
- 개념: 초기 데이터나 증거가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나, 아이디어의 확장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게 만드는 현상.
- 원인:
- 통계적 오류: 표본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적인 변동성
- 인지 편향:
-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용
-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다수의 의견에 따라 자신의 판단을 바꾸는 현상
-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 경쟁 입찰에서 승리했지만, 실제 가치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
- 사례:
- DARE(Drug Abuse Resistance Education) 프로그램: 초기 연구 결과는 긍정적이었으나, 장기적인 효과는 미미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이었음.
- 크라이슬러 웰니스 프로그램: 한 공장에서의 예비 연구는 성공적이었으나, 다른 공장에서는 효과가 없었음.
- 해결책:
- 재현(Replication): 동일한 실험을 반복하여 결과의 신뢰성을 검증.
- 독립적인 재현: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가 실험을 재현하여 객관성 확보.
- 인센티브 구조 설계: 연구자나 기업가가 결과를 조작하거나 왜곡하지 않도록 유도.
2장: 과대평가 (Misjudgment)
- 개념: 초기 고객 집단이 전체 고객을 대표하지 못하거나, 고객의 특성을 잘못 파악하여 규모 확장에 실패하는 경우.
- 원인:
- 선택 편향(Selection Bias): 표본 집단이 모집단을 대표하지 못하는 경우.
- 상황의 비대표성(Non-representativeness of the Situation): 초기 실험 환경이 실제 시장 환경과 다른 경우.
- 사례:
- 리프트(Lyft) 회원제 프로그램: 승차 공유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코스트코(Costco) 모델을 적용하려다 실패.
- 케이마트(Kmart) 블루 라이트 스페셜: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할인 상품을 결정하면서 지역별 고객의 특성을 무시.
- 맥도날드 아치디럭스: 포커스 그룹 테스트는 성공적이었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실패.
- 해결책:
- 고객층의 다양성 이해: 지역, 문화,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
- 잠재 고객 파악: 현재 고객뿐만 아니라 미래의 고객까지 고려.
- 표본 집단의 대표성 확보: 무작위 표본 추출, 다양한 집단 대상 실험.
3장: 잘못된 판단 (Misplaced Confidence)
- 개념: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요인을 잘못 판단하여, 규모 확장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는 경우.
- 원인:
- 확장 불가능한 요소(Non-negotiables)에 의존: 특정 개인의 재능, 독특한 기술 등 복제 불가능한 요소에 의존.
- 협상 가능한 요소와 불가능한 요소를 구분하지 못함: 핵심 요소를 유지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요소에 자원을 낭비.
- 프로그램 표류(Program Drift): 규모 확장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원래 의도나 목표가 변질되는 현상.
- 사례:
-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요식업 제국: 빠른 확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음식의 질과 서비스 저하, 핵심 인력 이탈 등의 문제 발생.
- 오파워(Opower) 스마트 온도조절기: 기술 자체는 훌륭했지만, 사용자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에너지 절약 효과 미미.
- 해결책:
- 성공 요인 분석: 아이디어의 성공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를 파악하고, 이 요소들이 확장 가능한지 평가.
- 협상 불가능한 요소 파악 및 유지: 규모 확장 과정에서 반드시 유지해야 할 핵심 요소를 명확히 하고, 이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
- 프로그램 표류(Program Drift) 방지: 프로그램의 원래 목표와 가치를 유지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
4장: 파급 효과 (Spillover Effect)
- 개념: 어떤 행동이나 결정이 의도하지 않은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 현상.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 유형:
- 일반균형 효과(General Equilibrium Effect):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파급 효과 (예: 우버 기본요금 인상).
- 사회적 측면의 행동 파급 효과: 다른 사람의 행동이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예: 낸시 레이건의 마약 예방 캠페인).
-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증가하는 현상 (예: 페이스북, 리프트).
- 사례:
- 랠프 네이더(Ralph Nader)의 자동차 안전 규제: 안전벨트 의무 착용으로 운전자들이 더 위험하게 운전하는 경향 발생 (위험 보상).
- 시카고하이츠유아센터 프로그램: 히스패닉계 가정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인종 집단에는 효과가 없었음.
- 우버 기본요금 인상: 운전자 수입 증가를 목표로 했지만, 공급 과잉으로 오히려 수입 감소.
- 해결책:
- 파급 효과 예측 및 관리: 아이디어의 규모 확장에 따른 잠재적인 파급 효과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
- 긍정적 파급 효과 활용: 긍정적인 파급 효과는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파급 효과는 최소화.
5장: 비용의 함정 (Cost Trap)
- 개념: 규모 확장 과정에서 비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여 실패하는 경우.
- 원인:
- 규모의 비경제(Diseconomies of Scale):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평균 생산 비용이 증가하는 현상.
- 높은 초기 비용: 제품 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경우.
- 한계 비용(Marginal Cost) 간과: 추가 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
- 사례:
- 애리베일(Arivale): 유전자 검사, 건강 코칭 등 개인 맞춤형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실패.
- 와이즈 에이커 프로즌 트리츠(Wise Acre Frozen Treats): 유기농 막대 아이스크림을 생산했지만, 생산 및 유통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 해결책:
-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활용: 생산량을 늘려 단위당 생산 비용을 낮추는 방법.
- 초기 비용 절감: 기술 개발, 생산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절감.
- 한계 비용 분석: 추가 생산에 따른 비용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 조절.
- 적절한 가격 책정: 생산 비용과 시장 수요를 고려하여 적절한 가격 설정.
2부: 지속 가능한 규모 확장으로 나아가는 9가지 비밀
6장: 인센티브 (Incentives)
- 핵심: 행동경제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인센티브 설계 방법.
- 주요 개념:
- 손실 회피(Loss Aversion):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
- 사회적 규범(Social Norms): 특정 집단이나 사회에서 공유되는 행동 규칙.
- 환수 접근법(Clawback Approach): 미리 보상을 제공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회수하는 방식.
- 사례:
- 도미니카공화국 성실 납세 캠페인: 탈세에 대한 처벌(징역형, 명단 공개)을 강조하여 납세율 증가.
- 버진애틀랜틱 항공사 연료 절약 프로그램: 조종사들에게 연료 효율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자선단체 기부.
- 중국 완리다그룹 공장 생산성 향상 실험: 미리 보너스를 지급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회수하는 방식으로 생산성 향상.
- 적용:
- 금전적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인센티브를 활용.
- 손실 회피 심리를 이용하여 행동 변화 유도.
- 환수 접근법은 강력한 동기 부여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윤리적 문제와 직원 사기 저하 가능성 고려.
7장: 한계혁명 (Marginal Revolution)
- 핵심: 평균이 아닌 한계(Marginal)에서 생각하고, 한계 편익과 한계 비용을 분석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의 중요성.
- 주요 개념:
- 한계 편익(Marginal Benefit): 추가적인 단위의 생산, 소비, 투자 등에서 얻는 편익.
- 한계 비용(Marginal Cost): 추가적인 단위의 생산, 소비, 투자 등에 드는 비용.
-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 소비량이 증가할수록 한계효용이 감소하는 현상.
- 사례:
- 백악관 비용편익분석: 정책의 평균 효과가 아닌 한계 효과를 기준으로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 결정.
- 리프트(Lyft) 마케팅 전략: 광고 채널별 한계 편익을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채널에 투자.
- 위스콘신치즈맨(Wisconsin Cheeseman)의 실패 사례: 평균 생산성에만 집중하고 한계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아 실패.
- 적용:
- 모든 의사결정에서 한계 편익과 한계 비용을 고려.
- 자원 배분 시 한계 편익이 가장 높은 곳에 투자.
- 한계적 사고는 기업, 정부, 개인 등 모든 주체의 의사결정에 적용 가능.
8장: 포기의 타이밍 (Optimal Quitting)
- 핵심: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에 포기하고 다른 기회를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
- 주요 개념:
-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선택지의 가치.
- 매몰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 이미 지출된 비용에 얽매여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현상.
- 모호성 회피(Ambiguity Aversion): 불확실한 상황을 피하고, 확실한 결과를 선호하는 경향.
- 사례:
- 저자의 프로 골퍼 꿈 포기: 골프 선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깨닫고 경제학으로 진로 변경.
- 넷플릭스(Netflix) 퀵스터(Qwikster) 사업 철회: DVD 우편 대여 서비스를 분리하려 했으나, 고객 반발로 신속하게 철회.
- 구글의 문샷 팩토리 엑스(X Development): 실패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빠르게 포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중.
- 적용:
- 포기는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위한 전략적 선택.
- 매몰비용에 얽매이지 않고,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
-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새로운 시도에 도전.
9장: 문화의 규모 확장성 (Culture Scalability)
- 핵심: 조직 문화가 규모 확장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문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지 분석.
- 주요 개념:
- 신뢰(Trust): 조직 구성원 간의 상호 신뢰는 협력과 팀워크의 기반.
- 협력(Collaboration):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
- 다양성(Diversity):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을 가진 구성원들이 조직에 기여.
- 포용성(Inclusion):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
- 능력주의(Meritocracy):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보상과 기회가 주어지는 시스템. 하지만 지나친 경쟁과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음.
- 협력형 경쟁(Coopetition):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
- 사례:
- 우버(Uber)의 실패 사례: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문화가 단기적인 성장은 가져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 부족, 직원 이탈, 평판 하락 등 문제 발생.
- 브라질 어촌 마을(카부수, 산투이스테방) 비교 연구: 협력적인 어업 방식을 가진 카부수 어부들이 더 높은 신뢰와 협력 수준을 보임.
- 넷플릭스(Netflix)의 문화: '자유와 책임'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높은 성과를 유도.
- 적용:
- 조직 문화는 단순한 분위기 조성을 넘어, 구성원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
- 신뢰, 협력, 다양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구축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
- 능력주의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하며, 지나친 경쟁은 지양.
- 채용 과정에서부터 다양성을 확보하고, 동등한 고용 기회 보장.
-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진정성을 가지고 실천해야 하며,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것은 지양.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확장성(Scalability): 작은 규모에서 성공한 아이디어가 큰 규모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능력.
- 5가지 활력 신호(Five Vital Signs): 아이디어의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 긍정 오류(False Positive)
- 과대평가(Misjudgment)
- 잘못된 판단(Misplaced Confidence)
- 파급 효과(Spillover Effect)
- 비용의 함정(Cost Trap)
- 전압 효과(Voltage Effect): 아이디어가 규모를 확장하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증폭되거나(전압 상승), 반대로 감소하는(전압 강하) 현상.
-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생산 비용이 감소하는 현상.
- 한계적 사고(Marginal Thinking): 평균이 아닌 한계(마지막 단위)에서의 비용과 편익을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
-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선택지의 가치.
- 최적 포기(Optimal Quitting):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에 포기하고 다른 기회를 추구하는 전략.
- 능력주의(Meritocracy):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기준으로 보상과 기회가 주어지는 시스템.
- 협력형 경쟁(Coopetition):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
- 행동경제학적 인센티브: 인간의 인지적, 심리적 편향을 활용해 바람직한 행동으로 유도하도록 설계된 보상이나 제약.
- 손실 회피(Loss Aversion): 이득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
- 사회적 규범(Social Norms): 특정 집단이나 사회에서 공유되는 행동 규칙.
- 환수 접근법(Clawback Approach): 미리 보상을 제공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회수하는 방식.
- 자기 감시(Self-monitoring) :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끊임없이 신경쓰는 현상
- 도덕적 허용(Moral Licensing) : 선행을 한 후에, 스스로에게 악행을 허용하는 심리 현상
6. 평가 및 반응
- 호평:
- 다양한 분야(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정책 등)의 실제 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제시한다.
- 행동경제학적 통찰을 통해 규모 확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문체로, 경제학 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단순히 기업의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한 규모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비판:
- 일부 사례는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에 치우친 경향이 있다.
- 제시된 해결책이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 규모 확장의 윤리적, 사회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 (예: 환경 문제, 노동 착취 등)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 존 A. 리스트는 고등학교 시절 야구 카드 거래를 통해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 리스트는 백악관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 비용편익분석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 우버에서 일하면서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과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그의 리더십과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
- 리스트는 시카고하이츠유아센터(Chicago Heights Early Childhood Center, CHECC)를 설립하여 유아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연구했다.
- 책 제목 'Voltage Effect'는 전압이 높을수록 전기가 더 멀리, 더 강하게 전달되는 것처럼, 아이디어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영향력도 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리스트는 책에서 자신의 실패 경험(프로 골퍼의 꿈 포기)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최적 포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8. 관련 문서
- 행동경제학
- 넛지
- 괴짜 경제학
- 생각에 관한 생각
- 상식 밖의 경제학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9. 각주
[1] M. J. Manos, K. Y. Kameoka, and J. H. Tanji, “Project Evaluation of Honolulu Police Department’s Drug Abuse Resistance Education,” program/project description,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1986, https://www.ojp.gov/ncjrs/virtual-library/abstracts/evaluation-honolulu-police-departments-drug-abuse-resistance.
[2] Uri Gneezy, Kenneth L. Leonard, and John A. List, “Gender Differences in Competition: Evidence from a Matrilineal and a Patriarchal Society,” Econometrica 77, no. 5 (2009): 1637–1664.
[3] William Niskanen, Bureaucracy and Representative Government (New York: Aldine-Atherton, 1971).
[4] Conner Forrest, “How the ‘PayPal Mafia’ Redefined Success in Silicon Valley,” Tech Republic, June 30, 2014, https://www.techrepublic.com/article/how-the-paypal-mafia-redefined-success-in-silicon-valley/.
[5] Susan J. Fowler, “Reflecting on One Very, Very Strange Year at Uber,” February 19, 2017, https://www.susanjfowler.com/blog/2017/2/19/reflecting-on-one-very-strange-year-at-uber.
[6] “A Note on Our Lawsuit Against Otto and Uber,” Waymo website, February 23, 2017, https://blog.waymo.com/2019/08/a-note-on-our-lawsuit-against-otto-and.html.
[7] Eric Newcomer, “In Video, Uber CEO Argues with Driver over Falling Fares,” Bloomberg, February 28, 2017,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2-28/in-video-uber-ceo-argues-with-driver-over-falling-fares.
[8] Mike Isaac, “How Uber Deceives the Authorities Worldwide,” New York Times, March 3, 2017, https://www.nytimes.com/2017/03/03/technology/uber-greyball-program-evade-authorities.html.
[9] Federico Cingano and Paolo Pinotti, “Trust, Firm Organization, and the Pattern of Comparative Advantage,” Journal of International Economics 100 (2016): 1–13.
[10] Rafael La Porta, Florencio Lopez de Silanes, Andrei Shleifer, and Robert W. Vishny, “Trust in Large Organizations,” American Economic Review 87, no. 2 (1997): 333–338, https://www.jstor.org/stable/2950941.
[11] Mike Isaac, “Uber Fires Executive over Handling of Rape Investigation in India,” New York Times, June 7, 2017, https://www.nytimes.com/2017/06/07/technology/uber-fires-executive.html.
[12] Xueming Luo, Rebecca J. Slotegraaf, and Xing Pan, “Cross-Functional ‘Coopetition’: The Simultaneous Role of Cooperation and Competition Within Firms,” Journal of Marketing, April 1, 2006.
[13] Josef Adalian, “Inside the Binge Factory,” Vulture, June 2018, https://www.vulture.com/2018/06/how-netflix-swallowed-tv-industry.html; Patty McCord, “How Netflix Reinvented HR,” Harvard Business Review, January 2014, https://hbr.org/2014/01/how-netflix-reinvented-hr.
[14] Maria Konnikova, “What if Your Company Had No Rules?,” Freakonomics Radio podcast, September 12, 2020, https://freakonomics.com/podcast/book-club-hastings/.
[15] 다음에서 확인하라. http://sodi.org/.
[16] John E. Sawyer, Melissa A. Houlette, and Erin L. Yeagley, “Decision Performance and Diversity Structure: Comparing Faultlines in Convergent, Crosscut, and Racially Homogeneous Groups,”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es 99, no. 1 (2006): 1–15.
[17] Lu Hong and Scott E. Page, “Groups of Diverse Problem Solvers Can Outperform Groups of High-Ability Problem Solver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1, no. 46 (2004): 16385–16389, doi:10.1073/pnas.0403723101.
[18] Paul A. Gompers and Sophie Q. Wang, “And the Children Shall Lead: Gender Diversity and Performance in Venture Capital,” NBER Working Paper, 2017, doi:10.3386/w23454.
[19] Gompers and Wang, “And the Children Shall Lead.”
[20] Andreas Leibbrandt and John A. List, “Do Equal Employment Opportunity Statements Backfire? Evidence from a Natural Field Experiment on Job-Entry Decisions,” NBER Working Paper, 2018, doi:10.3386/w25035.
[21] Marianne Bertrand and Sendhil Mullainathan, “Are Emily and Greg More Employable than Lakisha and Jamal? A Field Experiment on Labor Market Discrimination,” American Economic Review 94, no. 4 (2004): 991–1013, https://www.jstor.org/stable/3592802; Sonia K. Kang, Katherine A. DeCelles, András Tilcsik, and Sora Jun, “Whitened Résumés: Race and Self-Presentation in the Labor Market,”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61, no. 3 (2016): 469–502.
[22] 예를 들어 이 책의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의 인종 다양성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penguinrandomhouse.com/about-us/our-people/.
[23] Daniel Hedblom, Brent R. Hickman, and John A. List, “Toward an Understanding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Theory and Field Experimental Evidence,” NBER Working Paper, 2019, doi:10.3386/w26222.
[24] Hedblom, Hickman, and List, “Toward an Understanding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25] John A. List and Fatemeh Momeni, “Whe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Backfires: Theory and Evidence from a Natural Field Experiment,” NBER Working Paper, 2017, doi:10.3386/w24169.
[26] Andreas Leibbrandt and John A. List, “Do Women Avoid Salary Negotiations? Evidence from a Large Scale Natural Field Experiment,” NBER Working Paper, 2012, doi:10.3386/w18511.
[27] 여성이 과소 대표되는 리더십의 다양한 영역은 다음에서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Judith Warner, Nora Ellmann, and Diana Boesch, “The Women’s Leadership Gap,” Center for American Progress, November 20, 2018, https://www.americanprogress.org/issues/women/reports/2018/11/20/461273/womens-leadership-gap-2/.
[28] Francine D. Blau and Lawrence M. Kahn, “The Gender Wage Gap: Extent, Trends, and Explanations,”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 55, no. 3 (2017): 789–865, doi:10.1257/jel.20160995.
[29] David A. Matsa and Amalia R. Miller, “Chipping Away at the Glass Ceiling: Gender Spillovers in Corporate Leadership,” American Economic Review 101, no. 3 (2011): 635–639, doi:10.1257/aer.101.3.635.
[30] 예를 들어서 다음을 참조하라. Linda Babcock and Sara Laschever, Women Don’t Ask: Negotiation and the Gender Divide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9); L. Babcock, M. Gelfand, D. Small, and H. Stayn, “Gender Differences in the Propensity to Initiate Negotiations,” in Social Psychology and Economics, edited by D. De Cremer, M. Zeelenberg, and J. K. Murnighan, 239–259 (Mahwah,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2006); Deborah Small, Michele Gelfand, Linda Babcock, and Hilary Gettman, “Who Goes to the Bargaining Table? The Influence of Gender and Framing on the Initiation of Negoti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3, no. 4 (2007): 600–613, doi:10.1037/0022-3514.93.4.600; K. G. Kugler, J. A. M. Reif, T. Kaschner, and F. C. Brodbeck, “Gender Differences in the Initiation of Negotiations: A Meta-analysis,” Psychological Bulletin 144, no. 2 (2018): 198–222.
[31] Leibbrandt and List, “Do Women Avoid Salary Negotiations?”
[32] Brian J. Lucas, Laura M. Giurge, Zachariah Berry, and Dolly Chugh, “Research: To Reduce Gender Bias in Hiring, Make Your Shortlist Longer,” Harvard Business Review, February 2021, https://hbr.org/2021/02/research-to-reduce-gender-bias-in-hiring-make-your-shortlist-longer.
[33] Basil Halperin, Benjamin Ho, John A. List, and Ian Muir, “Toward an Understanding of the Economics of Apologies: Evidence from a Large-Scale Natural Field Experiment,” NBER Working Paper, 2019, doi:10.3386/w25676.
[34] Stephen Knack and Philip Keefer, “Does Social Capital Have an Economic Payoff? A Cross-Country Investigation,”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112, no. 4 (1997): 1251–1288; La Porta et al., “Trust in Large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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