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 : 존 칠드러스

 

 

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

 

1. 개요

2020년에 출간된 존 칠드러스의 "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는 경영, 조직문화, 리더십 분야를 아우르는 책입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조직문화를 지렛목으로, 리더십을 지렛대로 활용하여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컬처 레버리지' 방법을 제시하는 가이드북입니다.

 

2. 저자 소개

존 칠드러스(John R. Childress)는 세계적인 조직문화 전문가이자 전략 실행, 조직문화 변화, 경영 리더십, 조직 효율성 분야의 선구자입니다. 1978년 문화 변화 컨설팅 기업인 센-델라니 리더십컨설팅그룹을 공동 창업하고 CEO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조직문화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CEO와 경영진 대상 워크숍 운영자이자 대중 강연자이며, 리더십 관련 저술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전문성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있습니다.

 

3. 책의 전체 흐름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문화의 본질, 형성 과정, 리더십과의 관계, 전략과의 연계, 변화 방법, 관련 신화, Q&A 등 조직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 1부 조직문화의 등장: 조직문화의 정의, 중요성, 오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합니다. 조직문화라는 개념이 어떻게 비즈니스 세계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 2부 조직문화의 형성과 발전: 조직문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변화의 역동성을 분석합니다. 조직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3부 리더십과 조직문화: 리더의 역할, 행동, 그림자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리더는 조직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들의 행동은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4부 전략과 조직문화: 조직문화와 전략의 관계, 좋은 문화와 나쁜 문화 구분합니다. 조직문화는 전략 실행을 돕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5부 조직문화 변화: 조직문화 변화의 방법론, 뇌과학적 접근, 변화 과정 재고찰합니다. 효과적인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서는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 6부 조직문화에 관한 신화: 조직문화 관련 흔한 오해와 진실을 구분합니다. 널리 퍼져있는 조직문화 관련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7부 조직문화 Q&A: 조직문화 관련 질문과 답변을 제공합니다. 실제 CEO나 경영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선별하여 답변을 제시합니다.

 

4. 상세 요약

• 1부 조직문화의 등장: 조직문화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며, 가치관보다 행동과 규범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추상적인 가치관을 내세우는 것보다 실제로 조직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에드거 샤인의 조직문화 3단계 모델(인위적인 요소, 추구하는 가치, 암묵적 가정)을 소개하며 조직문화의 깊이를 설명합니다. 조직문화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 2부 조직문화의 형성과 발전: 조직문화는 창업자의 신념, 리더십, 스토리, 상징, 의식, 관행, 조직구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하위문화, 권력구조 등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됩니다. 조직문화는 다양한 요소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만들어지며,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헤이르트 호프스테더의 국가 문화 차원 모델을 소개하며, 국가별 문화 차이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 3부 리더십과 조직문화: 리더의 행동은 조직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며, '조직은 리더의 그림자'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리더는 타협 불가능한 가치를 실천하고,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리더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조직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간관리자가 조직문화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 4부 전략과 조직문화: 조직문화와 전략은 가위바위보처럼 상호 작용합니다. 강력한 조직문화도 잘못된 전략을 극복할 수 없으며, 성공적인 전략 실행을 위해서는 문화적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조직문화와 전략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존 코터와 제임스 헤스켓의 '적응형 문화' 개념을 소개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5부 조직문화 변화: 조직문화 변화는 어렵고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인간의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의지만으로는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기 어렵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쿠르트 레빈의 3단계 변화 모델(해동-재정렬-재동결)을 소개하며 조직문화 변화 단계를 설명합니다. 동료 압력, 사회적 욕구,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변화 요인 활용 방법 제시하며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 6부 조직문화에 관한 신화: 조직문화 관련 흔한 오해 (문화는 톱다운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조직문화가 있다, 문화는 측정 가능하다 등)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습니다. 조직문화 관련 잘못된 정보나 과장된 믿음을 바로잡고,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
• 7부 조직문화 Q&A: CEO와 임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조직문화에 열성적이지 않은 이유, 문화 측정 방법, 바람직한 문화 유형 등). 조직문화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컬처 레버리지: 조직문화를 지렛목으로, 리더십을 지렛대로 활용하여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입니다. 조직문화를 단순한 부가적인 요소가 아닌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보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 행동 중심 문화: 가치관보다 실제로 관찰되는 행동과 규범을 중시하는 문화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직 구성원들의 실제 행동을 조직문화의 핵심으로 봅니다.
• 적응형 문화: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적응하는 문화입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 리더의 그림자: 리더의 행동과 가치관이 조직문화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입니다. 리더는 조직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전염적 변화: 동료 간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활용하여 조직문화 변화를 확산시키는 전략입니다.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유도하여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입니다.

 

6. 평가 및 반응

•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기하급수적 성과를 만드는 핵심은 조직문화에 있다"며 책을 추천했습니다.
•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하현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 대표 황형준: "고성과 조직 확보의 필수 요소가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확립과 연계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서울대학교 교수 김난도: "조직문화를 지렛목 삼고, 리더십을 지렛대로 하여 타협 불가능한 가치를 실천하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제시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한스컨설팅 대표 한근태: "조직문화에 관한 명료한 철학을 보여준다. 조직문화가 무엇인지, 이를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는 35년간 조직문화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직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 책 제목 '컬처 레버리지'는 아르키메데스의 "내게 충분히 긴 지렛대와 그것을 받칠 수 있는 지렛목을 준다면, 나는 지구도 움직일 수 있다"라는 말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조직문화의 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제목입니다.
• 저자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업성과와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