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피터 드러커 경영 컨설팅 : 윌리엄 코헨

 

피터 드러커 경영 컨설팅: 드러커에게 배우는 컨설팅의 정수

 

1. 개요

피터 드러커 경영 컨설팅(PETER DRUCKER ON CONSULTING)은 2016년에 출간된 윌리엄 코헨의 저서로,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컨설팅 철학과 방법론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드러커의 박사과정 첫 졸업생인 저자가 스승에게 직접 전수받은 컨설팅 비법과 통찰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론과 실제 사례를 결합하여 독자들이 컨설팅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줄 소개: 시대를 초월하는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의 컨설팅 지혜를 집약하여 현장 적용 가능한 실천 지침으로 풀어낸 역작.

 

2. 저자 소개: 윌리엄 코헨(William A. Cohen)

윌리엄 코헨은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컨설턴트, 작가이며, 피터 드러커가 클레어몬트 대학원에 공동 개설한 경영자를 위한 박사과정(Executive Ph.D)의 첫 번째 졸업생이다. 미 공군에서 소장으로 예편한 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또한, 50권이 넘는 경영 서적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1년에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 원칙을 교육하는 비영리 법인 CIAM(California Institute of Advanced Management)을 공동 설립하고 현재 원장으로 재직하며 드러커 철학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저서: 《피터 드러커 미공개 강의노트》, 《드러커의 마케팅 인사이트》, 《피터 드러커 리더스 윈도우》, 《최강의 리더십》 등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컨설턴트로서 어떤 차별성을 가졌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할 수 있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드러커의 컨설팅 철학, 방법론, 윤리, 그리고 실제 컨설팅 사례 등을 상세히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핵심 주제들을 다룬다.

1. 드러커 컨설팅의 기원과 특징: 드러커가 컨설턴트가 된 배경, 그의 컨설팅 방식이 기존 컨설팅과 다른 점, 그리고 캘리포니아선진경영연구원(CIAM)과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2. 컨설턴트로서의 성장 과정: 드러커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컨설팅을 시작하게 된 과정, 히틀러 집권 시기의 경험, 제2차 세계대전 중 마빈 바우어와의 만남 등이 그의 컨설팅 철학 형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3. 컨설팅 서비스 구축 및 마케팅: 드러커가 컨설턴트로서 자신의 서비스를 확립하고 마케팅한 전략을 살펴본다. 특히, 시간제 컨설팅의 중요성과 뛰어난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4. 드러커의 컨설팅 철학과 윤리: 드러커의 마케팅 원칙, 기업 윤리에 대한 관점, 법과 윤리의 차이, 그리고 윤리적 접근 방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의 컨설팅 철학의 핵심을 파악한다.
5. 질문 중심의 컨설팅 모델: 드러커가 질문을 통해 의뢰인 스스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독특한 컨설팅 모델을 소개한다.
6. 상식과 무지의 활용: '모두가 아는 것은 대체로 옳지 않다'는 드러커의 명제를 중심으로, 기존의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무지를 활용하여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7. 사고방식: 아인슈타인, 셜록 홈즈와 같이 평범한 관찰을 통해 분석하고 추론하는 드러커의 사고방식을 소개한다.
8. 자신감: 의뢰인과 컨설턴트 모두에게 필요한 자신감을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9. 실패와 혁신: '성공의 실패' 사례를 통해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함을 강조한다.
10. 그룹 컨설팅: 드러커의 그룹 컨설팅 기법과 IATEP™(성과 증진을 위한 이론의 즉각적인 응용)을 소개한다.
11. 인재 관리: 피터의 원리에 대한 드러커의 비판, 적절한 인재 배치, 직무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2. 컨설턴트를 위한 조언: 드러커의 컨설팅 사례와 철학을 바탕으로,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자세와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4. 상세 요약

• 1장: 드러커는 컨설턴트로서 대규모 조직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조직에 컨설팅을 제공하며, 1인 기업가로서 활동하면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 2장: 드러커는 자신을 '사회생태학자'로 칭하며,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자의 관점에서 컨설팅에 접근했다. 그는 '어떻게'보다는 '무엇을'에 초점을 맞추고, 의뢰인에게 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했다.
• 3장: 드러커는 신문기자, 경제 분석가로 활동하다 우연한 기회에 경영 컨설턴트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마빈 바우어와의 만남은 그의 컨설팅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 4장: 드러커는 컨설턴트로서 삶의 통제, 보수, 일하는 장소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고, 시간제 컨설팅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며 경력을 쌓았다.
• 5장: 드러커는 마케팅을 기업의 가장 으뜸가는 기능으로 여겼으며 영업과 마케팅은 상호보완적이지 않고 적대적일 수 있다는 독특한 관점을 제시했다. 완벽한 마케팅은 영업이 불필요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 6장: 드러커는 기업 윤리라는 개념은 없으며 오직 윤리만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는 법과 윤리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상황 윤리에 대해 경고하며, 유교 윤리를 가장 성공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윤리로 평가했다.
• 7장: 드러커의 컨설팅은 질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의뢰인에게 임무, 고객, 가치, 실적, 계획에 관한 5가지 핵심 질문을 던져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유도했다.
• 8장: 드러커는 "모두가 아는 것은 대체로 옳지 않다"는 명제를 통해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크라브 마가 훈련, 울트라 마라톤 우승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를 뒷받침한다.
• 9장: 드러커는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의 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무지가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 10장: 드러커는 위험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적절한 수준의 위험을 수용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객관성과 중립성 유지의 한계, 실제 결과에 대한 집중, 측정 불가능한 사건 등 위험 통제의 특징을 설명했다.
• 11장: 드러커는 아인슈타인, 셜록 홈즈와 같이 평범한 관찰을 통해 분석하고 추론하는 사고방식을 활용했다. 그는 직관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고, 사실을 뒤집어 보며,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것을 포착하는 능력을 길렀다.
• 12장: 드러커는 자신감이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믿었다. 그는 자신감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으며, 경험, 노력, 자기 개발을 통해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심상과 멘탈 리허설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 13장: 드러커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면 결국 실패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이 실패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필요하다면 기존의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14장: 드러커는 혁신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최고의 원천은 분석을 통한 의외의 성공, 부조화, 과정상의 요구, 산업 및 시장 구조의 변화, 인구 변화, 인식 변화, 새로운 지식 등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 15장: 드러커는 그룹 컨설팅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그는 IATEP™(성과 증진을 위한 이론의 즉각적인 응용)을 통해 자기 교수, 이해, 실천을 강조했다.
• 16장: 드러커는 피터의 원리("조직 안에서 구성원들은 자신의 무능이 극에 달하는 수준까지 승진한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일을 맡기고,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7장: 드러커의 컨설팅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정리하였다. 정직, 준비성, 우연한 발견의 활용, 멘토의 중요성, 컨설턴트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들을 강조했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사회생태학: 드러커는 자신을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사회생태학자로 정의하며, 경영 현상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 '무엇을 할 것인가': 드러커는 '어떻게'보다 '무엇을'에 집중하며, 의뢰인이 스스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했다.
• 질문 중심 컨설팅: 드러커는 의뢰인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하는 독특한 컨설팅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임무, 고객, 가치, 실적, 계획에 관한 5가지 핵심 질문은 그의 컨설팅 철학을 대표한다.
• 무지의 활용: 드러커는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의 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무지가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 상식에 대한 도전: 드러커는 "모두가 아는 것은 대체로 옳지 않다"는 명제를 통해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 혁신: 드러커는 혁신을 "다르다"는 것으로 정의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분석, 부조화, 과정상의 요구, 시장구조의 변화, 인식의 변화 등을 제시한다.
• 포기: 드러커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기존의 것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간 중심 경영: 드러커는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평가 및 반응

드러커의 컨설팅 철학과 방법론은 출간 이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경영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 리 레이놀즈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스튜디오 투어 부장): 드러커 경영 원칙의 본질을 포착하고, 경영 컨설턴트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 빌 바트만 (《회복하기》 저자): 전문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모든 관리자에게 훌륭한 조언을 제공하며, 드러커 저작에서 간과되었던 측면을 조명한다고 평가했다.
• 줄리아 왕 (홍콩 피터 드러커 아카데미 원장): 드러커의 컨설팅 방법론을 배우고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 프랜시스 헤셀바인: 드러커의 철학과 지혜가 리더십과 의사 결정의 기반이 되었으며, 그의 가르침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 밍글로 샤오: 드러커의 질문 중심 컨설팅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한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윌리엄 코헨은 드러커의 첫 박사과정 제자였다.
• CIAM(캘리포니아선진경영연구원)은 드러커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원이다.
• 드러커는 컨설팅 의뢰를 항상 수락하지는 않았으며, 때로는 수임료를 받지 않고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8. 관련 문서

• 피터 드러커
• 경영학
• 컨설팅
• 윌리엄 코헨

 

9. 각주

[1] 윌리엄 코헨, 《피터 드러커 경영 컨설팅》, 안세민 옮김, (2016).
[2] 필립 코틀러, 《나의 마케팅 모험(미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