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책 제목: 배움은 어떻게 내 것이 되는가
저자: 박성일
장르: 교육, 자기계발
출간 정보: (출간 예정, 출판사 미정)
한 줄 소개: 30여 년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지침서.
책 소개: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배움의 본질을 파고들어 진정한 '앎'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 행정,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특히, 질문, 관찰, 호기심, 상상력, 자기 성찰, 자율성, 창의성, 융합적 사고, 소통과 협력 등 핵심 키워드를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 저자 소개
박성일
저자는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배움의 과정을 함께했다. 이후 5년간 교육전문직으로 활동하며 현장 밀착형 교육 정책을 펼쳤고, 혁신학교 교감으로 4년간 근무하면서 학교 혁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실천을 이어갔다. 특히 광주혁신교육을 선도하며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에 파견되어 현장 연구를 다각적으로 진행하며 교육 이론과 실제를 융합하는 경험을 쌓았다.
저자는 제8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고, 광주 과학교사 모임 회장, 광주혁신학교 교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 현장의 리더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한, 호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전라남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업 혁신, 전문적 학습공동체, 업무 경감 등을 주제로 강연하며 자신의 교육 철학과 경험을 공유해왔다.
현재는 학교 혁신, 업무 경감, 자율성, 창의성 등 교육 개혁 전반에 걸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혁신학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교육을 대표할 수 있는 저술을 준비하고 있다. 저자는 페이스북과 이메일(vision4m@hanmail.net)을 통해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미래 교육의 구체적인 방향 제시까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독자들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 배움을 배우다:
- 배움의 본질을 탐구하는 장으로, 질문, 관찰, 호기심, 상상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배움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저자는 다양한 철학자, 과학자, 교육자들의 사례를 통해 배움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닌, 세상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능동적인 과정임을 강조한다.
- 배움을 키우다:
- 배움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배움을 방해하는 요소와 배움을 촉진하는 원동력을 분석한다. 학습된 무기력, 좁은 프레임, 관습 등 배움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자기 성찰, 자율성, 내적 동기, 업(業)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우라와 격(格)을 갖추는 것이 배움을 키우는 핵심 요소임을 제시한다.
- 배움으로 창의성을 키우다: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마따호세프(What do you think?)'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의 질문 중심 교육, 인류 역사를 바꾼 '사과' 이야기,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동이불화(同而不和)'의 대비, 고정관념(Stereotype)의 위험성, 'School Villageification' 등 다양한 사례와 개념을 통해 창의성의 본질을 파헤친다.
- 배움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필요한 배움의 태도를 제시한다. 자율, 융복합, 창의적 문제 해결력, 소통과 협력 등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강조하고,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배움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자아실현에 있음을 강조하며, 설렘, 울림, 떨림, 성찰이 있는 삶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역설한다.
4. 상세 요약
4.1. 1장: 배움을 배우다 - 배움의 본질을 찾아서
- 질문: 하이데거의 "낯섦과의 조우"를 시작으로, 배움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질문하는 데서 시작됨을 강조한다. 한국 사회의 질문 부재 문화를 비판하고,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공자의 '불치하문', 미국의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리처드 파인만의 아버지와의 일화를 예시로 들어, 질문을 통해 깊이 있는 탐구와 이해로 나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 관찰: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의도와 몰입을 통해 세상을 깊이 있게 '관찰'하는 것이 배움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위대한 발견을 이룬 과학자들(칼 폰 프리슈, 제인 구달, 멘델, 석주명)의 사례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대상을 끈질기게 관찰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관찰의 이론 의존성'을 언급하며, 선입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셜록 홈즈의 사례를 통해 관찰이 추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 호기심: 호기심은 배움의 강력한 동기이며, 위대한 발견의 씨앗임을 강조한다. 샹폴리옹의 상형문자 해독,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호프 자런의 식물 연구,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필즈상 수상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어린 시절의 호기심이 어떻게 평생의 배움과 위대한 업적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탐구하는 환경,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 상상력: 상상(想像)의 어원을 분석하며, 과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학적 지식, 수학적 사고, 예술적 감성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융합될 때 창의적인 상상력이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처드 파인만의 '파인만 도형', 블랙홀 개념의 탄생 등 상상력이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진 사례를 제시한다.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예리한 관찰, 비판적 사고, 열정과 끈기, 종합적 사고, 내적 동기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실천을 강조한다.
4.2. 2장: 배움을 키우다 -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
- 배움의 의미: 서양의 'Learning'과 동양의 '배울 학(學)'의 어원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배움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와의 연결,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학교는 학생이 자신을 둘러싼 보호막에서 벗어나 세상과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 배움을 방해하는 요소: 마틴 셀리그만의 '학습된 무기력' 실험을 통해, 반복된 실패 경험이 어떻게 배움의 의지를 꺾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교사들이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교육 현장의 좁은 프레임(지식 전달 중심의 수업, 획일적인 목표, 표준화된 수업 모형)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자율적인 배움을 저해한다고 비판한다.
- 배움의 원동력: 자기 성찰과 자율성을 배움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한다. 맹자의 '반구저기(反求己)', 활쏘기의 '흉허복실(胸虛腹實)', 불교의 '회광반조(廻光返照)' 등 동양 철학의 지혜를 통해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하여, 개인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는 환경에서 배움이 꽃피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 나의 배움이 업(業)이 된다: '업(業)'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배움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한다. 피터 드러커의 '세 석공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배움의 깊이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교사들에게 "당신의 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사 스스로 자신의 업을 성찰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배움에 매진해야 함을 강조한다.
- 배움이 아우라(Aura)와 격(格)이다: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자신만의 아우라와 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된 배움, 올바른 태도, 절제하는 삶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4.3. 3장: 배움으로 창의성을 키우다 - 생각의 틀을 깨는 힘
- 세 가지 질문: "당신은 창의적입니까?", "우리는 왜 창의적이지 못할까?",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세 가지 핵심 질문을 통해 창의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만이 갖는 능력이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면 계발할 수 있는 능력임을 강조한다.
- 마따호세프(מה תחשוב):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인 '마따호세프(What do you think?)' 정신을 소개하며, 질문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교육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브루타' 학습법을 통해,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여섯 번째 사과: 인류 역사를 바꾼 상징적인 사과 이야기(이브의 사과, 파리스의 사과, 뉴턴의 사과, 빌헬름 텔의 사과, 애플사의 사과)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제시한다. 독자들에게 '여섯 번째 사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도전 의식을 불어넣는다.
- 화이부동(和而不同)과 동이불화(同而不和): 《논어》의 구절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화이부동'의 정신이 창의성의 기반임을 강조한다. 반면, 획일성을 강요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동이불화'는 창의성을 억압한다고 비판한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장려해야 함을 역설한다.
- 창의성의 적, Stereotype: 고정관념(Stereotype)이 창의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임을 강조한다. 월터 리프먼의 《여론》을 인용하여,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형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제시한 지혜(입지, 혁구습, 외물에 대한 경계, 지신)를 통해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 School Villageification: 기업의 창의적인 조직 문화(West Villageification)를 학교에 적용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School Villageification'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학교가 창의적인 배움의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
4.4. 4장: 배움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 변화를 이끄는 힘
- 시대가 원하는 배움의 방향: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소통과 협력 능력, 융복합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미래 교육은 자율, 융복합, 창의적 문제 해결, 소통과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배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 원격 교육이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학생 중심의 배움, 교사의 촉진자 역할, 양질의 콘텐츠 제공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 배움의 궁극적인 지향점: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이론'을 통해, 배움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아실현에 있음을 강조한다.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이론을 소개하며, 자신의 실력과 과제의 난이도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 때 최적의 동기가 유발되고 몰입을 경험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 미래 사회, 배움의 태도를 바꿔라: 미래 사회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연속이므로,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실망보다는 후회를 통해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긍정적인 울림과 떨림을 만들어내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진정한 배움: 질문, 관찰, 호기심, 상상력을 통해 세상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능동적인 과정.
- 배움의 방해 요소: 학습된 무기력, 좁은 프레임, 고정관념, 획일적인 교육 방식.
- 배움의 원동력: 자기 성찰, 자율성, 내적 동기, 업(業)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우라와 격.
- 창의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
- 미래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역량(자율, 융복합, 창의적 문제 해결력, 소통과 협력) 중심의 교육.
- 핵심 가치: 자기 주도성, 협력, 다양성, 창의성, 자아실현.
6. 평가 및 반응
- 기대 효과: 이 책은 교육 현장의 교사,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배움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는 어린 시절 <은하철도 999>를 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고, 이러한 경험이 과학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 책에는 <마션>, <인터스텔라> 등 SF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서적, 철학, 심리학 이론 등이 인용되어 있어,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8. 관련 문서
- 창의성
- 4차 산업혁명
- 뉴노멀
- 자기주도학습
- 융합 교육
- 과정 중심 평가
- 혁신학교
- 전문적 학습공동체
9. 각주
[1]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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