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존재와 시간 (Sein und Zeit) :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Sein und Zeit)
마르틴 하이데거가 1927년에 출간한 이 책은,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기념비적인 저작입니다. 하이데거는 이 책을 통해,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 속에서 망각되어 온 '존재'(Sein)의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실존(Dasein)의 근원적인 구조를 밝히고자 했습니다. 난해한 문체와 복잡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인간의 유한성과 시간성, 불안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자기 존재의 가능성 등 현대인의 실존적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철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한 줄 소개: 존재 망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존재의 의미를 묻고, 인간 실존의 유한성과 시간성을 밝혀,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것을 촉구하는 철학적 탐구.
1. 개요
- 출간 연도: 1927년
- 저자: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 장르: 철학 (실존주의, 현상학, 형이상학)
- 원제: Sein und Zeit (독일어)
- 핵심 주제: 존재의 의미, 인간 실존(현존재), 시간성, 세계-내-존재, 불안, 죽음, 양심, 결단성, 세인, 퇴락, 역사성
2. 저자 소개
마르틴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889-1976)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입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에드문트 후설에게 현상학을 배우고, 이후 마르부르크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초기에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데 주력했으나, 후기에는 언어와 시를 통해 존재 자체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그의 철학은 실존주의뿐만 아니라 해석학, 해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사상 조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저작:
- 존재와 시간 (Sein und Zeit, 1927)
-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 (Kant und das Problem der Metaphysik, 1929)
-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Was ist Metaphysik?, 1929)
- 횔덜린과 시의 본질 (Hölderlin und das Wesen der Dichtung, 1936)
- 숲길 (Holzwege, 1950)
- 사유란 무엇인가 (Was heißt Denken?, 1954)
- 동일성과 차이 (Identität und Differenz, 1957)
3. 책의 전체 흐름
"존재와 시간"은 원래 두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제1부만 출간되고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하이데거는 제1부에서 현존재(Dasein, 인간 실존) 분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묻기 위한 예비적 작업을 수행하고, 제2부에서는 시간성을 바탕으로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를 해체하고자 했습니다.
제1부: 시간성에 대한 현존재의 해석과 시간이라는 물음에 대한 초월적 지평으로서의 해명
- 제1편: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 기초 분석
- 제1장: 현존재 분석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현존재의 근본 구조인 '세계-내-존재'(In-der-Welt-sein)를 밝힙니다.
- 제2장: 세계-내-존재의 구성 요소인 세계성, 타인과의 공존, 자기 자신, 불안, 관심 등을 분석합니다.
- 제3장: 세계 내부에서 존재하는 사물의 존재 방식(도구적 존재, 객체적 존재)과 현존재의 공간성을 다룹니다.
- 제4장: 현존재가 일상성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방식(공존재)과 '세인'(das Man)의 지배를 받는 현상을 분석합니다.
- 제5장: 현존재의 개시성(開示性)을 구성하는 심정, 이해, 이야기 등을 분석하고, 현존재의 퇴락(Verfallen) 현상을 다룹니다.
- 제6장: 현존재의 존재를 '관심'(Sorge)으로 규정하고, 관심의 구조를 분석합니다.
- 제2편: 현존재와 시간성
- 제1장: 현존재의 유한성과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를 분석합니다.
- 제2장: 양심의 부름에 응답하여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향해 결단하는 현존재의 결의성(Entschlossenheit)을 다룹니다.
- 제3장: 현존재의 본디적 존재 가능성을 시간성(Zeitlichkeit)으로 규정하고, 시간성의 구조를 분석합니다.
- 제4장: 시간성을 바탕으로 현존재의 일상성을 해명합니다.
- 제5장: 현존재의 역사성(Geschichtlichkeit)을 시간성에 근거하여 설명합니다.
- 제6장: 통속적 시간 개념이 현존재의 시간성에서 파생되는 과정을 밝힙니다.
제2부: 존재일시성의 문제조직을 지침으로 하여 존재론을 역사 현상학적으로 해체하는 개요(미출간)
- 제1편: 칸트의 도식론 및 시간론─존재일시성 문제설정의 전단계로서
- 제2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의 존재론적 기초와 문제영역에 대한 중세적 존재론의 계승
- 제3편: 고대존재론의 현상적인 기초와 그 한계를 판별하는 척도로서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론
4. 상세 요약
4.1 제1부 제1편: 현존재에 대한 준비적 기초 분석
하이데거는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가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존재자를 중심으로 사유해 온 역사라고 비판합니다. 플라톤의 이데아론부터 시작하여 아리스토텔레스, 중세 스콜라 철학, 근대 데카르트와 칸트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은 존재자의 존재 방식을 탐구하는 데 몰두해 왔지만, 정작 존재 자체의 의미는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존재 망각을 극복하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것이 철학의 근본 과제라고 주장합니다.
존재의 의미를 묻기 위해서는 먼저 존재를 이해하는 존재자, 즉 현존재(Dasein)를 분석해야 합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일상적 경험과 존재 이해를 출발점으로 삼아,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현존재의 존재 구조를 밝혀 나갑니다. 현상학적 방법이란, 현상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분석함으로써 현상의 본질을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근본 구조를 '세계-내-존재'(In-der-Welt-sein)로 규정합니다. 현존재는 세계 안에 던져져 존재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존재 가능성을 실현하는 존재자입니다. 여기서 세계는 단순한 사물들의 집합이 아니라, 현존재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미의 지평입니다. 현존재는 세계 안에서 도구를 사용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갑니다.
하이데거는 세계-내-존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합니다.
- 세계성: 세계는 사물들의 집합이 아니라, 현존재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미의 지평입니다. 현존재는 세계 안에서 도구를 사용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갑니다.
- 타인과의 공존: 현존재는 본질적으로 타인과 함께 존재하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합니다. 하이데거는 이를 '공동존재'(Mitsein)라고 부릅니다.
- 자기 자신: 현존재는 '나'라는 자기 자신으로서 존재하며,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선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자유를 지닙니다. 그러나 현존재는 대개 일상성 속에서 세인(das Man)의 지배를 받으며,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근본 심정으로 '불안'(Angst)을 제시합니다. 현존재는 자신의 유한성과 무의미함에 직면하여 불안을 느끼며, 이 불안을 통해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불안은 현존재를 세인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존재 가능성을 선택하도록 촉구합니다.
현존재의 존재는 '관심'(Sorge)으로 규정됩니다. 관심은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관심은 현존재의 시간성과 결합하여, 현존재의 존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구조입니다.
4.2 제1부 제2편: 현존재와 시간성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유한성을 강조하며, 죽음을 현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가능성이자 불가능성으로 제시합니다. 현존재는 자신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며, 죽음은 현존재의 존재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입니다. 죽음을 직시하고 자신의 유한성을 받아들일 때, 현존재는 비로소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고 결단할 수 있게 됩니다.
하이데거는 양심을 현존재에게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고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면의 소리로 해석합니다. 양심의 부름에 응답하여 자신의 유한성과 책임을 받아들이고,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향해 결단하는 것을 '결단성'(Entschlossenheit)이라고 부릅니다. 결단성은 현존재가 세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본디적 존재 가능성을 시간성(Zeitlichkeit)으로 규정합니다. 시간성은 과거, 현재, 미래의 통일로서, 현존재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주는 근원적인 시간입니다. 현존재는 시간성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고, 현재의 상황 속에서 결단하며, 미래를 향해 자신을 기투(Entwurf)합니다. 시간성은 현존재의 존재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구조이며, 현존재의 모든 경험과 행위는 시간성에 의해 가능해집니다.
하이데거는 시간성을 바탕으로 일상성, 역사성, 통속적 시간 개념 등을 해명합니다.
- 일상성: 현존재는 대개 일상성 속에서 세인(das Man)의 지배를 받으며,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일상성은 현존재의 시간성이 비본래적으로 발현된 모습입니다.
- 역사성: 현존재는 시간적 존재로서,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고 미래를 향해 기투하면서 역사적으로 존재합니다. 현존재의 역사성은 시간성에 근거하며, 개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역사,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역사를 포괄합니다.
- 통속적 시간 개념: 통속적 시간 개념은 현존재의 시간성에서 파생된 것으로, 시간을 객관적이고 균질적인 흐름으로 파악합니다. 이러한 시간 개념은 현존재의 본래적 시간성을 은폐하고, 현존재를 시간의 흐름 속에 갇힌 존재로 만듭니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존재(Sein):
하이데거에게 존재는 단순한 '있음'을 넘어서는 심오한 의미를 지닙니다. 존재는 모든 존재자가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근원적인 힘이자 가능성이며, 동시에 존재자들을 존재하게끔 하는 작용 그 자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이데거는 전통 형이상학이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존재자(존재하는 것)에만 주목해 왔다고 비판하며, 존재의 의미를 묻는 것이 철학의 근본 과제라고 주장합니다. - 현존재(Dasein):
하이데거는 인간 실존을 가리키기 위해 '현존재'(Dasein)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Dasein은 '거기에 있음'(Da-sein)을 의미하며, 현존재가 세계 안에 던져져 자신의 존재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존재자임을 나타냅니다. 현존재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자입니다. - 세계-내-존재(In-der-Welt-sein):
현존재의 근본 구조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현존재는 세계와 분리될 수 없으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존재 가능성을 실현합니다. 여기서 세계는 단순한 사물들의 집합이 아니라, 현존재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주는 의미의 지평입니다. 현존재는 세계 안에서 도구를 사용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갑니다. - 시간성(Zeitlichkeit):
현존재의 본디적 존재 가능성을 규정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시간성은 과거, 현재, 미래의 통일로서, 현존재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주는 근원적인 시간입니다. 현존재는 시간성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고, 현재의 상황 속에서 결단하며, 미래를 향해 자신을 기투(Entwurf)합니다. 통속적인 시간 개념은 현존재의 시간성에서 파생된 것으로, 시간을 객관적이고 균질적인 흐름으로 파악합니다. - 불안(Angst):
현존재의 근본 심정(Stimmung) 중 하나입니다. 현존재는 자신의 유한성과 무의미함에 직면하여 불안을 느끼며, 이 불안을 통해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불안은 현존재를 세인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존재 가능성을 선택하도록 촉구합니다. -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
현존재는 자신의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며, 죽음은 현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가능성이자 불가능성입니다. 죽음을 직시하고 자신의 유한성을 받아들일 때, 현존재는 비로소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고 결단할 수 있게 됩니다. - 양심(Gewissen):
현존재에게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깨닫고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면의 소리입니다. 양심은 현존재에게 자신의 유한성과 책임을 일깨워주고, 세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아갈 것을 요구합니다. - 결단성(Entschlossenheit):
양심의 부름에 응답하여 자신의 유한성과 책임을 받아들이고,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향해 결단하는 것입니다. 결단성은 현존재가 세인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 세인(das Man):
일상성 속에서 현존재를 지배하는 익명적이고 비인격적인 힘입니다. 현존재는 세인의 지배를 받으며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을 망각하고, 타인과 구별되지 않는 평균적인 존재로 전락합니다. - 퇴락(Verfallen):
현존재가 세인의 지배를 받으며 자신의 본래적 존재 가능성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퇴락은 현존재의 일상적인 존재 방식이며, 현존재는 퇴락을 통해 자신의 유한성과 책임을 회피하고 안락함과 평온함을 추구합니다.
6. 평가 및 반응
6.1 호평
- 존재 물음의 부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통해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 속에서 망각되어 온 존재의 의미를 다시 묻고,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로 복권시켰습니다.
- 인간 실존의 심층 분석: 현존재의 유한성, 시간성, 불안, 죽음, 양심 등 인간 실존의 근원적인 구조를 깊이 있게 분석하여, 현대인의 실존적 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제공했습니다.
- 현상학적 방법의 혁신: 후설의 현상학적 방법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실존론적으로 발전시켜 인간의 일상적 경험과 존재 이해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 20세기 철학에 미친 영향: 실존주의, 해석학, 해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사상 조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장 폴 사르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한나 아렌트 등 많은 철학자들이 하이데거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6.2 비판
- 난해성과 모호성: 하이데거의 철학은 난해한 용어와 복잡한 문체로 인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특히 존재의 의미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모호하고 신비주의적인 언어로 표현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 정치적 문제: 하이데거가 나치 정권에 협력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은 그의 철학에 대한 윤리적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철학과 나치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며,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미완성 작품: "존재와 시간"은 원래 두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제1부만 출간되고 미완성으로 남았습니다. 하이데거는 제2부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밝히고, 서양 형이상학의 역사를 해체하고자 했으나, 결국 이 계획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 후설과의 관계: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자신의 스승인 에드문트 후설에게 헌정했으나, 이후 후설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헌사를 삭제했습니다. 하이데거의 철학은 후설의 현상학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독자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 토트나우베르크 산장: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 집필 당시, 프라이부르크 인근의 토트나우베르크 산장에 머물며 사색에 잠겼다고 합니다. 이 산장은 하이데거의 철학적 영감의 원천이자, 그의 사색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언어에 대한 관심: 하이데거는 언어가 존재의 진리를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철학 용어로는 존재의 의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고 보고, 새로운 용어와 표현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후기 철학에서는 시적 언어를 통해 존재의 진리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8. 관련 문서
- 마르틴 하이데거
- 실존주의
- 현상학
- 형이상학
- 시간
- 죽음
- 불안
- 에드문트 후설
9. 각주
- 하이데거는 존재 물음이 단순히 답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물음 그 자체도 불투명하고 방향을 잃고 있다고 지적한다.
- 하이데거는 죽음을 현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가능성이자 불가능성으로 규정하면서, 인간 실존의 유한성을 강조한다.
- 하이데거의 나치 협력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그의 철학이 나치즘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본디적 전체 존재가능이 '선험적 결단성'임을 밝힘. 이로써 전체 존재가능에 대한 질문은 사실적•실존적 질문이 됨.
- 현존재는 결단성 안에서 자기 존재가능을 향해 스스로를 기투함. 가장 고유한 존재가능을 향해 본디적으로 기투하는 것이 결단성.
- 반복 가능성을 향한 개방, 즉 본디적 실존의 가능성은, 실존론적으로는 가능성의 선험적 결단성 안에 근거함. 왜냐하면 반복 가능한 일에 대한 충성스러운 순종의 투쟁을 향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선택이지만, 이 선택이 처음으로 스스로 선택되는 것은 바로 결단성 속에서이기 때문.
- ‘심경’의 Befindlichkeit와 ‘이해’의 Verstehen은 똑같이 근원적인 현존재의 열어보여짐이며, 세계내존재의 근본구조 전체에 관계하는 것이었다.
- 본디적인 실존적 가능성, 즉, 죽음으로의 선험적 결단성의 한 양상.
-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제2권 제5장 1382 a 20부터 b 11까지 참조.
- 본서 제40절 참조.
- 본서 제26절 참조.
- 본서 제9절 참조.
- 본서 제23절, 제24절 참조.
- 본서 제34절 참조.
- 본서 제34절 참조.
- 본서 제44절 B 참조.
- 본서 제68절, a 참조.
- 본서 제40절, 제41절 참조.
- 본서 제31절 참조.
- 본서 제41절 참조.
- 본서 제15절 이하 참조.
- 본서 제65절 참조.
- 본서 제65절 참조.
- 본서 제68절 참조.
- 본서 제65절 참조.
- 본서 제32절 참조.
- 본서 제15절 참조.
- 본서 제18절 참조.
- 본서 제9절 참조.
- 본서 제25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