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

1. 개요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은 2020년 6월 10일 초록비책공방에서 출간된, 이미준(필명 도그냥) 저자의 서비스 기획 실무 지침서다. 성균관대학교(사학, 경영학)와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10년 이상 이커머스 기업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해온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실전 노하우가 응축되어 있다. 이 책은 서비스 기획의 이론적인 틀에 갇히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기획자들이 마주하는 고민과 문제 상황, 그리고 그 해결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서비스 기획 입문자는 물론, 실무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기획자에게 현장 감각을 익히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줄 소개: "화려한 서비스 런칭 발표 뒤편, 기획자들의 치열한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 현장 밀착형 서비스 기획 입문서"

2. 저자 소개: 이미준 (도그냥)

이미준은 '도그냥'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10년 차 이상의 베테랑 서비스 기획자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며 인문학적 통찰력과 경영학적 마인드를 동시에 길렀고,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정보대학원에서 융합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IT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했다. UX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엘롯데, 롯데닷컴, 롯데ON 등 국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의 서비스 기획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보통의 UX 기획자'라는 이름으로 브런치(brunch.co.kr/@windydog)에 서비스 기획자의 일상과 고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글을 연재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패스트캠퍼스에서 2017년부터 서비스 기획 강의를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IT 전문 언론사 〈아웃스탠딩〉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서비스 기획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선보이고 있다.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서비스 기획자가 실제 회사에서 업무를 부여받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런칭 후 개선하는 전 과정을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춰 단계별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Chapter 1. 서비스 기획자는 뭐하는 사람일까: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과 업무 범위, 가져야 할 자질 등을 명확히 정의하고, 인하우스 기획자와 에이전시 기획자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독자들이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Chapter 2. 서비스 기획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서비스 기획의 근간이 되는 비즈니스 전략, 워터폴 및 애자일과 같은 프로젝트 방법론, 서비스 전략 기획서 작성법, 그리고 서비스 역기획 방법 등 서비스 기획의 핵심 개념과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Chapter 3. 프로젝트 실무에 돌입하다: 마인드맵(미준맵)을 활용한 아이디어 구체화,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 UI 설계(스케치,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화면설계서 작성 등 실무 프로세스와 각 단계별 산출물 작성법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상세히 안내한다.
Chapter 4. 프로젝트는 여럿이 함께: 화면설계서 디스크립션 작성 요령, 디자이너 및 개발자와의 효과적인 협업 방법, 테스트 케이스 작성 및 테스트 수행 등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Chapter 5. 서비스의 탄생: 서비스 오픈 전 최종 점검 사항, 서비스 오픈 후 안정화 과정,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선, 그리고 서비스 기획자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조언 등을 담고 있다.

4. 상세 요약

4.1.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과 자질 (Chapter 1)

프로덕트 매니저와의 비교: 서비스 기획자를 해외의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와 유사한 역할로 정의하며, 비즈니스, UX,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융합하여 서비스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한다.
업무 범위:단순 UI/UX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이해, 시장 분석, 전략 수립,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설계, 협업, 프로젝트 관리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업무를 수행한다.
인하우스 vs. 에이전시:
- 인하우스 기획자: 특정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다.
- 에이전시 기획자: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의 전체적인 생애주기를 경험하기 어렵고,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따라 업무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4.2. 서비스 기획의 기반 다지기 (Chapter 2)

비즈니스 전략과의 연계: 서비스 기획은 단순 아이디어 발상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와 전략을 이해하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프로젝트 방법론 이해: 워터폴 방법론과 애자일 방법론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각 방법론이 서비스 기획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특히,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 개념(스프린트, 스크럼, 칸반 보드 등)을 소개하고, 실무 적용 시 유의사항을 제시한다.
서비스 전략 기획서 작성: UX 분석, 비즈니스 분석, IT 시스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의 목표, 타겟 사용자, 핵심 기능, 차별화 전략 등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서비스 전략 기획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비스 역기획 훈련: 기존에 출시된 서비스를 분석하여 데이터 흐름, 기능, 정책, 비즈니스 모델 등을 파악하는 역기획 훈련을 통해 서비스 기획 감각을 키울 수 있음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방법론(비즈니스 모델 분석, 핵심 로직 분석, 기업 목표 분석)을 제시한다.

4.3. 실전!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Chapter 3)

미준맵(마인드맵) 활용: 아이디어 발상 단계에서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 데이터, 정책 등을 자유롭게 나열하고, 관계를 설정하며,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을 통해 서비스의 전체적인 구조를 시각화하고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긴 '미준맵' 작성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 개발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핵심 문서인 요구사항 정의서의 작성 요령을 설명한다. 서비스의 기능, 데이터, 제약 조건 등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방법, 개발자와의 리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한다.
UI 설계 (스케치,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 스케치: 종이와 펜을 이용하여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다양한 UI 레이아웃을 빠르게 그려보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단계.
- 와이어프레임: 스케치를 바탕으로 화면 구성요소를 단순화된 형태(선, 도형, 텍스트)로 표현하여 서비스의 전체적인 구조와 흐름을 파악하는 단계.
- 프로토타입: 실제 서비스와 유사한 인터랙션을 구현하여 사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검증하는 단계. 페이퍼 프로토타이핑,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등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화면설계서 vs. 사용자 스토리:
- 화면설계서: 워터폴 방법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문서로, 화면 구성, 기능, 로직, 정책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디스크립션 작성 시 예외처리, 분기처리, 정합성 체크 등을 고려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 사용자 스토리: 애자일 방법론에서 활용되는 문서로,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사용자 스토리 작성 규칙(INVEST)과 사용자 스토리 맵 작성법을 소개한다.

4.4.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Chapter 4)

디스크립션 작성의 중요성: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화면설계서의 디스크립션을 정밀하고, 순서에 맞게, 명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디자이너와의 협업: 디자인 시안을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서비스 목표 달성, 사용자 경험, 디자인 가이드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토하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개발자와의 협업: 개발 용어를 이해하고, 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기술적인 제약에 갇히지 않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발자와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노하우(요구사항 정의서 리뷰, 질문 요령 등)를 공유한다.
테스트 케이스 작성 및 테스트: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케이스별로 꼼꼼하게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 케이스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 방법론을 소개한다.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발자와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4.5. 서비스 런칭과 지속적인 성장 (Chapter 5)

서비스 오픈 전 최종 점검: MVP(Minimum Viable Product) 개념을 설명하고, 오픈 가능한 최소 기능 단위를 설정하여 서비스 런칭 시점을 결정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서비스 안정화: 오픈 후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사용자 피드백 수집 및 분석,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개선 등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서 기획자의 역할을 설명한다.
내부 사용자(관리자) 교육: 서비스 운영자를 위한 매뉴얼 작성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효과적인 매뉴얼 작성 원칙(대상, 순서, FAQ 포함 등)을 제시한다.
린(Lean) UX 실천: 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서비스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린 UX 방법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비스 기획자의 성장: 끊임없는 학습과 성찰, 협업 능력 향상, 그리고 자신의 기획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비스 기획자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서비스 기획 3요소: 비즈니스(수익 모델, 시장 경쟁 환경), UX(사용자 경험, 사용 편의성), IT(기술 구현 가능성, 시스템 구조)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고려하여 서비스를 설계해야 한다.
데이터 중심 기획: 서비스 기획 초기 단계부터 데이터의 흐름과 활용 방안을 고려하고, 분석 가능한 데이터를 설계하여 서비스 개선 및 의사 결정에 활용해야 한다.
프로세스 중심 기획: 서비스의 기능과 정책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사용자의 이용 흐름(User Flow)에 따라 프로세스를 설계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협업의 중요성: 디자이너, 개발자, 현업부서 등 다양한 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린(Lean)한 사고방식: 완벽한 기획보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빠르게 실행하고, 결과를 검증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린 스타트업 방식의 사고방식이 서비스 기획에도 유효함을 강조한다.
MVP (Minimum Viable Product) : 완벽한 서비스보다는 핵심 가치를 담은 최소 기능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6. 평가 및 반응

이론 중심의 기존 서비스 기획 서적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무 경험이 없는 취업 준비생과 실무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 기획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트캠퍼스 '서비스 기획 스쿨'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 현장의 생생함과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서비스 기획의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비스 기획자로서의 역할과 고민, 성장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저자 이미준은 '도그냥'이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 서비스 기획 관련 글을 연재하며, 패스트캠퍼스 '서비스 기획 스쿨'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책에는 저자가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IT 용어집과 서비스 기획자 실무 면접 질문 리스트 등이 부록으로 제공되어, 독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와 기획 과정에서의 고민, 그리고 협업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현장감을 더하고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책의 일부 내용은 저자의 브런치 글(예: https://brunch.co.kr/@windydog/17)에서 발췌, 수정 및 보완되었다.

8. 관련 문서

서비스 기획
프로덕트 매니저
UX 디자인
UI 디자인
애자일 방법론
린 UX
데이터 분석

9. 각주

[1] : 책의 프롤로그 및 본문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함.
[2] : 이미준,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 초록비책공방, 2020.
[3] : https://brunch.co.kr/@windydog
[4] : https://havefunlearningnewstuff.tistory.com/3 (김재원 님의 유튜브 역기획) 이었으나 연결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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