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 이근상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1. 개요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2021)은 Chief Idea Director/KS’IDEA 이근상이 저술한 책으로, 대형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작은 브랜드가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철학을 제시한다. "작은 브랜드의 시대"라는 핵심 메시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
2. 저자 소개
이근상은 30년 이상 브랜딩,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이다. 주로 대형 브랜드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작은 브랜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3. 책의 전체 흐름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총 3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은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 프롤로그: 책의 집필 배경과 '작은 브랜드'에 대한 정의, 책의 전제 조건 등을 설명한다.
- 1장 ~ 33장: 작은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철학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 에필로그: 작은 브랜드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4. 상세 요약
4.1. 왜 작은 브랜드인가?
저자는 세상이 '나'에서 '우리', '성장 지향성'에서 '지속 가능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광고를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수용하지 않고, 스스로 브랜드를 찾아 선택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대형 브랜드 성장 방식은 점차 동력을 잃고 있으며, 작은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4.2. 무엇이 작은 브랜드인가?
저자는 '작은'을 절대적 크기가 아닌 상대적 개념으로 정의한다. '큰 브랜드'가 상징하는 '빠르게, 가능한 한 크게, 최대한 넓게' 성장하는 방식과 대비되는 '느리게, 적게, 좁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작은 브랜드로 규정한다.
4.3. 작은 브랜드의 성공 전략
- 차별화된 가치: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 타라북스: '우리는 작게 존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느리게, 아름다운 책을 만든다.
- 로라스타: '다리미 하나만 잘 만들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스웨디시 드림: 자연과 동물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비누를 만든다.
- 소비자와의 관계: 소비자를 설득의 대상이 아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인식해야 한다.
- 제주맥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을 브랜드의 팬덤으로 만들었다.
- 오브젝트: '현명한 소비 생활'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소비자와 라포를 형성한다.
- 진정성: 상업적인 전략보다는 비상업적인 행위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 KCC 스위첸: '문명의 충돌' 광고는 브랜드 이야기가 없어도 브랜드에 대한 정을 느끼게 한다.
- 도브: 'Hair Love' 애니메이션은 도브의 헤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제품은 등장하지 않는다.
- 라이프스타일과의 결합: 제품이나 서비스에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하여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거나 차별화 요인으로 활용해야 한다.
- 런데이: 초보 러너들의 인사이트를 짚은 기능으로 나이키와 대등하게 경쟁한다.
- 내추럴 와인 전문 수입사: 내추럴 와인에 특화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 책발전소: 북클럽을 중심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한다.
- 새로운 길 개척: 기존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 초바니: 터키 출신 이민자가 만든 그릭 요거트 브랜드로 요거트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 장기 발효: 경쟁 영역을 구체화하고 장기간에 걸쳐 깊이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
- 배철수: 30년 이상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팝 음악계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 시마노: 자전거 부품에 집중하여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 협업과 연대: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와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 전 직원의 브랜드화: 조직 전체가 브랜드 중심적으로 움직이며,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
- 영향력: 물리적 크기가 아닌 영향력의 크기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소비자 중심: 소비자가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 깊이: 경쟁 영역을 최대한 좁히고, 깊이 있는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
- 유연성: 시장의 변화를 읽고, 업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
- 특별함: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비즈니스로 만들되, 전문성과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
- 재정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브랜드의 핵심 DNA를 유지하면서 자신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 뉴스: 핵심 아이디어에 집중하고, 그것이 뉴스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 솔직함: 약점을 감추기보다는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것을 강점으로 활용해야 한다.
- 힘 빼기: 멋진 척하기보다는 진솔하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 이름: 브랜드의 실체가 제대로 역할을 할 때 이름이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유연한 예산 집행: 연간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
- 상상력: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좋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 로드맵: 브랜드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하고, 구성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 변화: 브랜드의 본질은 유지하되, 시대 변화에 맞춰 겉모습을 바꿔야 한다.
- 사회적 책임: 사회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 Disruption: 기존의 통념을 깨고 용감한 도전을 해야 한다.
- 재활: 브랜드의 장점을 되살리는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 리더의 역할: 브랜드 리더는 명확한 철학과 방향성을 가지고 브랜드를 이끌어야 한다.
- 경쟁: 경쟁의 대상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자신만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 콘텐츠: 차별화와 재미를 추구하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
- 핵심 가치: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명확히 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
5.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
- 작은 브랜드: 규모가 아닌, 철학과 가치, 성장 방식을 기준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 지속 가능성: 단기적인 성장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는 것.
- 진정성: 상업적인 목적을 넘어선, 진솔하고 솔직한 태도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
- 브랜드 공동체: 소비자를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인식하는 것.
- Disruption: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고방식.
6. 평가 및 반응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은 출간 이후 작은 브랜드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마케팅 서적과는 달리, 작은 브랜드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일부 독자들은 책의 내용이 다소 이상적이거나, 모든 브랜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7. 여담 및 트리비아
- 저자 이근상은 책의 초고 제목을 '작은 브랜드의 나라'로 정했으나, 출판 과정에서 여러 차례 수정 끝에 현재의 제목으로 결정되었다.
- 책에 소개된 타라북스는 폐직물이나 헌 옷을 가공해 종이를 만들고, 실크스크린 인쇄와 수작업 제본 방식으로 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 저자는 책에서 제시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브랜드 컨설팅에 적용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
8. 관련 문서
- [[브랜딩]]
- [[마케팅]]
- [[광고]]
- [[스타트업]]
9. 각주
[1] 책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2021. 12. 20 발행